이명박 ‘새만금 개발’로 전북 공략

지역내일 2007-10-25 (수정 2007-10-25 오전 9:48:08)
"전북 출신 여당의장해도 전북 경제지표는 최하위권" 정동영 겨냥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25일 경쟁자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텃밭 전북을 찾아 민심얻기에 주력했다. 전북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개발’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부안 새만금전시관에서 강현욱 전 전북지사와 지역상공인 30여명과 함께한 자리에서 “얼마전 헬기를 타고 새만금을 둘러보았는데 그 순간 ‘새만금이 나를 부르는구나’하며 무릎을 쳤다”며 “외국인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새만금을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엔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한달전 새만금을 찾아 개발방안을 논의했다. 이 후보는 “(새만금을 두고) 농지를 고집하거나 획일적인 개발을 주장해서는 안된다”며 “사람과 돈과 물류가 모이는 동북아의 성장기지, 관광해양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지역마다 중점공약 한 개씩을 내세우는데 전북은 새만금”이라며 “확실한 새만금 대책을 통해 전북민심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전주에서 열린 ‘국민성공 대장정-전북대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했다. 이 후보는 “저를 주인공으로 해서 방영됐던 인기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나왔던 어린 시절의 배경이 바로 군산”이라며 전북과의 인연을 강조한 뒤 “찢어지게 가난했지만 꿈과 희망을 가꾸었던 마음의 고향 전북에서 국민성공시대, 호남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전북출신의 정동영 후보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다. 이 후보는 “지난 10년동안 전북 출신 정치인이 열린우리당 당의장을 5번이나 맡았지만 전북은 모든 경제지표가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권에 속한다”며 “이번 대선은 말 잘하는 세력과 일 잘하는 세력의 대결”이라고 규정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익산 중앙공원에서 열린 익산통합축제에 들릴 예정이다. 통합축제는 익산시 4대 축제인 국화와 보석, 돌, 서동축제를 합쳐 치러진다.
전북=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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