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미, 이라크 부상미군 치료비 6500억 달러)
이라크 전비 1조달러와 별도로 막대한 의료비용 투입해야
충격과 공포 작전이 미국 강타, 천문학적 대가 지불
미국은 이라크 전쟁에 쏟아 붓고 있는 1조달러의 전쟁비용뿐만 아니라 부상당한 미군들을 치료하는 비용으로 6500억 달러를 별도로 투입해야 하는 등 천문학적인 전쟁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미국은 12일 재향군인의 날(베테란스 데이)을 맞아 조국의 부름을 받고 참전했던 용사들을 비롯해 재향군인들의 희생과 뜻을 기리고 있다.
그러나 근년들어 미국의 재향군인의 날에는 미 전역이 우울증에 빠져들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희생당한 미군들 뿐만 아니라 폭발물에 팔다리를 잃은 상이용사들이 부지기수이고 얼마전에는 얼굴없는 미군용사의 결혼사진이 미국민들의 심금을 울린바 있다
이라크 전쟁 개전이래 12일 현재 까지 이라크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 사망자는 3860명이고 부상자는 2만 845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이라크전비는 지난 9월말 끝난 2007회계연도까지 7680억 달러에 달했고 2008회계연도분 1893억달러와 추가경정 예산을 합하면 내년중에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밑빠진 독에 불붓기 식으로 쏟아 붓고 있는 이라크 전비 뿐만 아니라 고통당하는 부상 미군들을 돌보는데에도 천문학적 비용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85년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했던 단체인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의사들의 모임(Physicians for Social Responsibility)이 최초로 이라크전 참전 미군들의 의료비용을 추산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이라크 전비와는 별도로 의료비용으로 6500억 달러를 지출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9.11테러사태이후 미국은 아프간과 이라크전쟁에 미군들을 연인원으로 150만명을 투입했고 전쟁이 끝나기 까지 추산하면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가운데 3만명에 육박하는 부상미군들을 치료하는 직접 의료비용이 막대한 것은 물론
참전미군들의 3분의 1이 시달리고 있다는 정신질환까지 치료해주고 있어 미국정부는 엄청
난 의료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전에 참전했던 미군들 가운데 부상자는 2만 8500명이지만 정신 질환을 호소해 치료받는 미군들까지 포함하면 6만명을 넘고 있다.
여기에 부상 미군들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정부에서 독신일 경우 1인당 한달에 24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20대 미군이 부상당해 50년간 보조금을 받을 경우 1인당 140만달러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현역 미군들이외에도 국가방위군, 예비군들은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에 대한 지원도 절실해질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상원 청문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분야 직업을 갖고 있던 국가방위군, 예비군들 중에 1만 1000명은 이라크에 배치됐다가 귀환했으나 일자리를 잃어버렸고 2만 2000명은 봉급이나 연공서열이 깍였으며 2만명은 연금을 삭감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블랙워터와 같은 보안회사 출신 부상자 1000여명도 미 국방부 대신 미 노동부에 보상을 청구해 놓고 있어 미국정부가 이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이외에도 다른 재향군인들도 상당수 참담한 생활을 하고 있어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미국의 재향군인들 가운데 180만명은 의료보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미국내 홈리스 피플(무숙자)들 가운데 4명당 1명이 재향군인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재향군인 출신 무숙자들이 2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정부는 무보험, 무숙자 재향군인들도 외면할 수 없는 압력을 받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2003년 3월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 라는 작전명으로 이라크 침공을 명령했으나 그 충격과 공포가 이제 미국을 강타하고 있으며 심각한 미국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의사회’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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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라크 부상미군 치료비 6500억 달러)
이라크 전비 1조달러와 별도로 막대한 의료비용 투입해야
충격과 공포 작전이 미국 강타, 천문학적 대가 지불
미국은 이라크 전쟁에 쏟아 붓고 있는 1조달러의 전쟁비용뿐만 아니라 부상당한 미군들을 치료하는 비용으로 6500억 달러를 별도로 투입해야 하는 등 천문학적인 전쟁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미국은 12일 재향군인의 날(베테란스 데이)을 맞아 조국의 부름을 받고 참전했던 용사들을 비롯해 재향군인들의 희생과 뜻을 기리고 있다.
그러나 근년들어 미국의 재향군인의 날에는 미 전역이 우울증에 빠져들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희생당한 미군들 뿐만 아니라 폭발물에 팔다리를 잃은 상이용사들이 부지기수이고 얼마전에는 얼굴없는 미군용사의 결혼사진이 미국민들의 심금을 울린바 있다
이라크 전쟁 개전이래 12일 현재 까지 이라크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 사망자는 3860명이고 부상자는 2만 845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이라크전비는 지난 9월말 끝난 2007회계연도까지 7680억 달러에 달했고 2008회계연도분 1893억달러와 추가경정 예산을 합하면 내년중에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밑빠진 독에 불붓기 식으로 쏟아 붓고 있는 이라크 전비 뿐만 아니라 고통당하는 부상 미군들을 돌보는데에도 천문학적 비용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85년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했던 단체인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의사들의 모임(Physicians for Social Responsibility)이 최초로 이라크전 참전 미군들의 의료비용을 추산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이라크 전비와는 별도로 의료비용으로 6500억 달러를 지출해야 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9.11테러사태이후 미국은 아프간과 이라크전쟁에 미군들을 연인원으로 150만명을 투입했고 전쟁이 끝나기 까지 추산하면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가운데 3만명에 육박하는 부상미군들을 치료하는 직접 의료비용이 막대한 것은 물론
참전미군들의 3분의 1이 시달리고 있다는 정신질환까지 치료해주고 있어 미국정부는 엄청
난 의료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전에 참전했던 미군들 가운데 부상자는 2만 8500명이지만 정신 질환을 호소해 치료받는 미군들까지 포함하면 6만명을 넘고 있다.
여기에 부상 미군들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정부에서 독신일 경우 1인당 한달에 24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20대 미군이 부상당해 50년간 보조금을 받을 경우 1인당 140만달러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현역 미군들이외에도 국가방위군, 예비군들은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에 대한 지원도 절실해질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상원 청문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분야 직업을 갖고 있던 국가방위군, 예비군들 중에 1만 1000명은 이라크에 배치됐다가 귀환했으나 일자리를 잃어버렸고 2만 2000명은 봉급이나 연공서열이 깍였으며 2만명은 연금을 삭감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블랙워터와 같은 보안회사 출신 부상자 1000여명도 미 국방부 대신 미 노동부에 보상을 청구해 놓고 있어 미국정부가 이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이외에도 다른 재향군인들도 상당수 참담한 생활을 하고 있어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미국의 재향군인들 가운데 180만명은 의료보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미국내 홈리스 피플(무숙자)들 가운데 4명당 1명이 재향군인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재향군인 출신 무숙자들이 2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정부는 무보험, 무숙자 재향군인들도 외면할 수 없는 압력을 받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2003년 3월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 라는 작전명으로 이라크 침공을 명령했으나 그 충격과 공포가 이제 미국을 강타하고 있으며 심각한 미국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의사회’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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