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2일 NHN과 ‘차세대 IDC 전략적 협정’을 맺고, NHN에 대규모의 인터넷 데이터센터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포털을 운영하고 있는 NHN과 제휴함에 따라 KT는 최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들을 위한 IDC 서비스에서 한발 앞서게 됐다. 또 NHN은 손수제작물(UCC) 등 이용자의 디지털자산 관리와 효율적인 검색 서비스에 필수적인 고품질 IDC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자사 핵심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KT는 분당 IDC 1개층과 2008년 준공예정인 목동 IDC 3개층을 NHN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7월에도 KT의 인터넷TV 서비스인 ‘메가TV’에서 검색서비스 및 네이버 포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어 이번 협정을 계기로 양사의 사업공조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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