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노동조합은 자사 정리채권자와 주주 등이 낸 회사정리절차 폐지결정에 대한 항고
를 법원이 각하한 것과 관련, 24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동아생존권 사수 결의대
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집회에는 동아건설 임직원 및 가족, 협력업체 채권단, 소액주주, 동아아파트입주예정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법원이 항고를 받아들여 동아건설이 파산결정에 이르게된 경위를 재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리비아 대수로 공사가 원만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낼 계획이다.
서울지법 파산4부는 이날 동아건설 정리채권자와 주주 등 110명이 낸 회사정리절차 폐지결
정에 대한 항고를 각하하고 항고보증금 400억원을 공탁하라는 명령에 대해 “공탁금 규정은
재판받을 권리 침해 등 위헌소지가 있다”며 제기한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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