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 선봉장 노길상 국민연금정책관

지역내일 2007-10-23
“내년 사회책임투자 3천억이상”

“내년엔 사회책임투자규모를 현재보다 많이 할 수 있다.”
국민연금 운용체계 개혁에 앞장 선 노길상 국민연금정책관은 23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에서 주최한 포럼에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하면서 “운용사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모두 3000억원규모를 지난해부터 농협CA 코스모자문 SH자산 삼성투신 알리안츠 미래에셋 등 6개사에 각각 500억원씩 위탁했으며 현재까지 수익률이 46.31%로 1226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농협CA 코스모자문 SH자산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운용을 시작했고 삼성투신 알리안츠 미래에셋은 올 4월 12일부터 위탁받아 운용하고 있다.
노 정책관은 “자금 배분은 기금차원과 위탁펀드 전체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며 기금규모 자체가 늘어나는 만큼 올해(3000억원)보다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운용사도 현재 운용하고 있는 6개사에 한정짓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이 그동안 사회책임투자에 관심이 거의 없었던 것은 사실이며 아직까지는 사회책임투자가 소수의 목소리에 지나지 않다”면서 “본격적인 사회책임투자 펀드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투자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독립성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사회책임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기금의 독립성이 중요하다”며 “여기서 독립대상은 정부와 가입자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말했다.
사회책임투자의 과감한 확대, 특히 통신 은행 등 기간산업에 대한 지분확보와 연기금의 상당부분을 사회책임투자에 할애해 경제구조 전체를 바꾸는 등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부분만 말했다. 아직 국민연금 내부에서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한편 그는 동아제약의 경영권과 관련, “30일 주주총회에 앞서 29일 입장을 공개하겠다”며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게 찬성이던 반대던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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