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도 윤리경영(?)..`신의 직장'' 의식>

지역내일 2007-11-19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공적 민간기구인 금융감독원이 일반 기업에서나볼 수 있는 윤리 경영을 선언했다.
고임금과 퇴직 후 금융회사 재취업 등에 따른 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금감원은 19일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춘 신뢰받는 감독기구가 되기 위해 윤리경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홈페이지에 금융회사와 일반인이 볼 수 있도록 윤리경영 코너와 부조리 신고 코너를 만들고 추진 과제로 비리 유착 방지와 청렴성 강화, 투명성 제고를 제시했다.
금융회사와 유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퇴직 임직원의 취업을 제한하고 금융회사를 상대로 금감원 직원의 비리 여부를 물어보는 청렴 엽서제의 도입 등 신고 제도를강화하기로 했다.금감원은 내년부터 퇴직 임직원에 대해 업무 관련성이 없고 금융회사가 자발적으로 원할 경우에만 금융회사 취업을 허용할 방침이다.금감원 퇴직자가 금융회사 감사 등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아 매년 낙하산 논란은 물론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어김없이 도마에 올랐다.
금감원은 또 복리후생 제도와 휴가 제도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 7월에 금감원이 몇 년간 임금을 과다 인상했고 다른 기관에는 없는 제사 휴가를 운영하는 등 복리후생제도가 불합리하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오자 `신이 내린 직장'', `신도 다니고 싶은 직장''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금융계에서는 금융감독기구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는 해묵은 과제인데 현 정부의 임기 말기에 내세우는 윤리경영이 전시성 행사로 끝날지, 그렇지 않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지난 8월 취임한 김용덕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 선진화를 위한 100대 과제를 담은 로드맵을 만들고 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서두른다는 느낌도 있다"고 말했다.
kms1234@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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