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4위… 외국인 62만명 포함
외국인을 포함한 국내 거주인구가 처음으로 5000만 명을 넘어섰다.
1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는 4919만4085명(남자 2465만2936명, 여자 2454만1149명)과 국내 거주 외국인 62만4377명(5월 1일 현재), 주민등록 말소자 26만8845명(10월 31일 현재)을 합한 전체 국내거주 인구는 5008만7307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유엔에서 정식 국가로 인정한 194개국 중 24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여기에 북한인구 2311만 명(2006년 4월 기준)을 포함하면 한반도 인구는 7300만 명으로 세계 18위다.
인구 4919만4085명은 지난해 12월말에 비해 20만2306명이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05만5658명(22.47%)으로 서울 1019만249명(20.71%)보다 86만5409명이 많았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는 2390만3785명(48.6%)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주민등록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시도는 경기도로 14만9625명이며, 시군구에서는 경기 화성시가 4만5100명(14.54%)이 늘어났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시도는 부산시로 2만1645명이며, 시군구에서는 전북 순창군이 2055명(6.33%)으로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외국인근로자 25만9805명, 국제결혼 이주자 8만7964명 등 모두 72만2686명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1969년 3000만 명을 넘어선 뒤 1977년 3500만 명, 1984년 4000만 명, 1995년 4500만 명, 2002년 4800만 명, 2007년 1월 4900만 명을 돌파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주민등록 말소자 수를 추산해 전체적인 국내 거주자 수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각종 인구현황 자료를 적기에 제공해 정책수립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외국인을 포함한 국내 거주인구가 처음으로 5000만 명을 넘어섰다.
1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는 4919만4085명(남자 2465만2936명, 여자 2454만1149명)과 국내 거주 외국인 62만4377명(5월 1일 현재), 주민등록 말소자 26만8845명(10월 31일 현재)을 합한 전체 국내거주 인구는 5008만7307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유엔에서 정식 국가로 인정한 194개국 중 24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여기에 북한인구 2311만 명(2006년 4월 기준)을 포함하면 한반도 인구는 7300만 명으로 세계 18위다.
인구 4919만4085명은 지난해 12월말에 비해 20만2306명이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05만5658명(22.47%)으로 서울 1019만249명(20.71%)보다 86만5409명이 많았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는 2390만3785명(48.6%)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주민등록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시도는 경기도로 14만9625명이며, 시군구에서는 경기 화성시가 4만5100명(14.54%)이 늘어났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시도는 부산시로 2만1645명이며, 시군구에서는 전북 순창군이 2055명(6.33%)으로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외국인근로자 25만9805명, 국제결혼 이주자 8만7964명 등 모두 72만2686명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1969년 3000만 명을 넘어선 뒤 1977년 3500만 명, 1984년 4000만 명, 1995년 4500만 명, 2002년 4800만 명, 2007년 1월 4900만 명을 돌파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주민등록 말소자 수를 추산해 전체적인 국내 거주자 수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각종 인구현황 자료를 적기에 제공해 정책수립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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