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선 주요후보 등록 마쳐

범여, 범보수 진영 모두 복수후보 … 다자구도 전망

지역내일 2007-11-26
제17대 대통령선거 주요 후보들이 25일과 26일 이틀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쳐 본격적인 대선전의 막이 올랐다.
역대 최다 후보가 등록할 전망인 가운데 후보들은 27일부터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착수한다.
25일에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26일 무소속 이회창 후보 등이 등록을 마쳤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차별없는 성장과 가족행복시대’를 모토로 내걸었다. 그는 이날 서민아파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민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 ‘이명박 경제’와는 다른 ‘정동영 경제’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겠다”고 각을 세웠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국민성공시대’를 강조하면서 “일 잘하는 경제대통령이 돼 2008년 신발전체제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BBK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불법과 비리에도 관여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민주노동당이야말로 한미FTA를 반대하는 당이며 권 후보 본인은 부패에서 자유로운 진짜 개혁후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국민이 행복한 나라, 다시 보자 이인제’를 검토중이다. 경기 양극화를 해소하고 중산층·서민이 행복한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며 대선에 재도전하는 후보에 대해 재평가 해달라는 것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믿을 수 있는 경제대통령’을 강조했다. ‘사람중심 진짜경제’ 를 통해 근로자 과로를 줄이고 교육을 확대하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연간 8% 경제성장과 500만개 일자리 창출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반듯한 대한민국, 듬직한 대통령’을 모토로 걸었다.
그는 특히 ‘정권교체’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며 “청와대 주인만 바뀌는 정권교체가 돼서는 안되며 나라를 살리는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며 “이회창이 정권을 교체해 나라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범여권과 보수 진영에서 여러명의 후보가 등록함으로써 이번 17대 대선 초반전은 다자구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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