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부도심과 여의도 인접 147만㎡
2015년 1만8845세대, 5만여명 입주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가 친환경 디자인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 3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신길뉴타운의 촉진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길뉴타운은 영등포 부도심과 여의도에 인접한 면적 147만㎡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길뉴타운에는 2015년 1만8845세대, 5만878명이 들어온다. 특히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해 환경과 디자인이 특화된 도시가 기대된다.
단지 내부를 순환하는 구조로 만들어지는 3.4㎞의 주제별 가로에는 주요 공공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배치한다. 생활중심가로(가마산길)에는 쇼핑 등 사업복합시설, 정보특성화 가로(신길로)에는 정보 문화도서관을 배치하는 등 가로별 특성화를 통해 접근성과 생활의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지역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동사무소 도서관 종합복지센터 등 공공 신축건물과 공동주택 등의 민간 신축건물에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에너지 소비량 절감 및 옥상녹화를 설치토록 하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민간 신축건물은 인증점수가 일정점수(70점) 이상인 경우에만 용적률 인센티브를 준다.
현재 2.4% 수준인 공원녹지비율을 지구 전체면적의 10% 이상 대폭 늘리면서 근린공원 3~5개를 신설한다. 커뮤니티 공원을 만들어 녹지로 연계하는 순환형 녹지체계를 형성, 주거공간에서 녹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단지 내 중·저층이 혼합배치(구역별로 18.6%~48.8% 이상)되도록 해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유도하고, 탑상형과 판상형을 혼합배치해 중심 동의 디자인을 30% 이상 차별화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아파트 1층에는 여성공용 화장실을 설치하고 어린이 놀이터를 개방된 장소에 만들어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서관, 종합복지센터, 문화시설 등 5곳을 신설하고 중학교 1곳도 추가로 신설하는 등 지구 내 기반시설 확보율을 현재 지구 면적의 22.7%에서 34.3%로 높였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년 1만8845세대, 5만여명 입주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가 친환경 디자인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 3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신길뉴타운의 촉진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길뉴타운은 영등포 부도심과 여의도에 인접한 면적 147만㎡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길뉴타운에는 2015년 1만8845세대, 5만878명이 들어온다. 특히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해 환경과 디자인이 특화된 도시가 기대된다.
단지 내부를 순환하는 구조로 만들어지는 3.4㎞의 주제별 가로에는 주요 공공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배치한다. 생활중심가로(가마산길)에는 쇼핑 등 사업복합시설, 정보특성화 가로(신길로)에는 정보 문화도서관을 배치하는 등 가로별 특성화를 통해 접근성과 생활의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지역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동사무소 도서관 종합복지센터 등 공공 신축건물과 공동주택 등의 민간 신축건물에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에너지 소비량 절감 및 옥상녹화를 설치토록 하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민간 신축건물은 인증점수가 일정점수(70점) 이상인 경우에만 용적률 인센티브를 준다.
현재 2.4% 수준인 공원녹지비율을 지구 전체면적의 10% 이상 대폭 늘리면서 근린공원 3~5개를 신설한다. 커뮤니티 공원을 만들어 녹지로 연계하는 순환형 녹지체계를 형성, 주거공간에서 녹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단지 내 중·저층이 혼합배치(구역별로 18.6%~48.8% 이상)되도록 해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유도하고, 탑상형과 판상형을 혼합배치해 중심 동의 디자인을 30% 이상 차별화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아파트 1층에는 여성공용 화장실을 설치하고 어린이 놀이터를 개방된 장소에 만들어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서관, 종합복지센터, 문화시설 등 5곳을 신설하고 중학교 1곳도 추가로 신설하는 등 지구 내 기반시설 확보율을 현재 지구 면적의 22.7%에서 34.3%로 높였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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