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다음달 3-5일 방북 기간에 북한측과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를 집중 협의할 것이라고 국무부가 28일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주 방북하는 힐 차관보가 "올 연말까지 이뤄질 예정인 핵프로그램 신고에 대해 북한측과 협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측에 핵신고 문제를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그들이 어떤 식으로든 그에 대해 준비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북한측이 핵신고 초안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힐 차관보에게 개략적이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해 북한측이 힐 차관보 방북 기간에 핵 신고 초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앞서 힐 차관보는 27일 아시아 순방을 위해 워싱턴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측이 현지 체류 중인 미국 주도의 불능화 실무팀에게 핵 신고 초안을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힐 차관보는 북한측이 제시할 핵 신고는 "확산 활동이나 우라늄을 포함, 북한 핵프로그램의 모든 측면이 담긴 충분하고 완전한 것이어야 함을 강조할 것"이라고 매코맥은 강조했다.
또 북한측이 핵신고 초안을 제시한다 해도 "연말까지 완전한 최총 신고가 이뤄질 지 지켜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힐 차관보가 방북 기간에 북한의 우라늄 농축핵프로그램 관련 설비 등을 점검할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가 영변핵시설 이외에 다른 물리적 구조물이나 물품들을 볼 지는 잘 모르겠다"고 그는 답변했다.
한편 힐 차관보는 이번 방북 기간에 북핵 협상 파트너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 이외에 북한 내 다른 고위 관리를 면담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 고위 관리는 전했다.
lkc@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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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주 방북하는 힐 차관보가 "올 연말까지 이뤄질 예정인 핵프로그램 신고에 대해 북한측과 협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측에 핵신고 문제를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그들이 어떤 식으로든 그에 대해 준비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북한측이 핵신고 초안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힐 차관보에게 개략적이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해 북한측이 힐 차관보 방북 기간에 핵 신고 초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앞서 힐 차관보는 27일 아시아 순방을 위해 워싱턴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측이 현지 체류 중인 미국 주도의 불능화 실무팀에게 핵 신고 초안을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힐 차관보는 북한측이 제시할 핵 신고는 "확산 활동이나 우라늄을 포함, 북한 핵프로그램의 모든 측면이 담긴 충분하고 완전한 것이어야 함을 강조할 것"이라고 매코맥은 강조했다.
또 북한측이 핵신고 초안을 제시한다 해도 "연말까지 완전한 최총 신고가 이뤄질 지 지켜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힐 차관보가 방북 기간에 북한의 우라늄 농축핵프로그램 관련 설비 등을 점검할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가 영변핵시설 이외에 다른 물리적 구조물이나 물품들을 볼 지는 잘 모르겠다"고 그는 답변했다.
한편 힐 차관보는 이번 방북 기간에 북핵 협상 파트너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 이외에 북한 내 다른 고위 관리를 면담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 고위 관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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