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美 차관보, 방북기간에 핵신고 집중 협의

지역내일 2007-11-29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다음달 3-5일 방북 기간에 북한측과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를 집중 협의할 것이라고 국무부가 28일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주 방북하는 힐 차관보가 "올 연말까지 이뤄질 예정인 핵프로그램 신고에 대해 북한측과 협의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측에 핵신고 문제를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그들이 어떤 식으로든 그에 대해 준비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북한측이 핵신고 초안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힐 차관보에게 개략적이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해 북한측이 힐 차관보 방북 기간에 핵 신고 초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앞서 힐 차관보는 27일 아시아 순방을 위해 워싱턴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측이 현지 체류 중인 미국 주도의 불능화 실무팀에게 핵 신고 초안을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힐 차관보는 북한측이 제시할 핵 신고는 "확산 활동이나 우라늄을 포함, 북한 핵프로그램의 모든 측면이 담긴 충분하고 완전한 것이어야 함을 강조할 것"이라고 매코맥은 강조했다.
또 북한측이 핵신고 초안을 제시한다 해도 "연말까지 완전한 최총 신고가 이뤄질 지 지켜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힐 차관보가 방북 기간에 북한의 우라늄 농축핵프로그램 관련 설비 등을 점검할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가 영변핵시설 이외에 다른 물리적 구조물이나 물품들을 볼 지는 잘 모르겠다"고 그는 답변했다.
한편 힐 차관보는 이번 방북 기간에 북핵 협상 파트너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 이외에 북한 내 다른 고위 관리를 면담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 고위 관리는 전했다.
lkc@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