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정석 경기 용인시장

“지역간 격차 없는 용인 만들겠다”

지역내일 2007-11-09
시로 승격한지 10여 년만에 80만 대도시로 성장한 경기도 용인시가 동서 균형발전과 광역교통망 구축이라는 장기발전 전략을 내놓았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도농복합시인 용인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격차로 아파트와 상업업무시설이 밀집한 서북부의 개발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동남부 지역을 계획적으로 개발해 균형 잡힌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3월 서북부 안정과 동남부 발전을 골자로 한 ‘2020용인도시기본계획’ 이 건교부 승인을 받았다.
2012년까지 전원형 주거단지가 모현면 초부리와 포곡읍 금어리에 조성된다. 시는 선 계획 후 개발 원칙에 따라 새로운 테마형 주거단지로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또 주거 일변도의 도시개발을 지양하고 자족기능 제고를 위해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에 2013년까지 첨단지식기반 산업단지가 건설된다.
남사면 일대 개발도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꼭 추진해야 할 과제다. 시는 평촌 신도시 규모의 남사복합신도시가 조성되면 동남부 지역의 발전에 기틀을 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오염총량제 도입문제로 경안천 수질 목표치가 뜨거운 감자다. 환경부가 시가 제시한 수준보다 강화된 목표치를 요구해 합의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 시장은 “환경부가 요구하는 것을 그대로 받을 수는 없다”며 “올해 말까지 경안천을 깨끗이 하면서도 동남부 지역 개발이 가능한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 지역을 연결하고 교통난 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경전철이 59%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2009년 개통에는 큰 문제가 없다.
또 2100억원이 투입되는 신갈~수지간 도로 확포장 사업이 올해 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2009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 외에도 영덕~오산간 도로, 삼가~대촌간 국도대체우회도로와 국지도 57호선 오포~포곡간 도로, 도시계획도로 등 총 200㎞에 달하는 도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지연됐던 신분당선 연장선(정자~호매실)은 1, 2단계 분리 건설이 고시되면서 민간투자사업 절차 이행에 들어갔다. 서 시장은 “수도권 남부지역의 집중 개발로 용인을 통과하는 교통량을 처리를 위해서는 광역 교통망 사업의 조기 준공과 정부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용인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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