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의="" 논현동="" 주택가액="" 변경사실과=""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의="" 해명,="" 이회창="" 후보측="" 신고="" 예정="" 내용="" 추가="">>이명박 353억원 1위..정동영 11억원 신고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17대 대선후보 등록 첫날인 27일 9명의 후보가 재산.납세.병역 등 신상정보를 선관위에 제출하면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 채비를 갖췄다.이날 현재 등록을 마친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국민중심당 심대평, 창조한국당 문국현, 참주인연합정근모, 새시대참사람연합 전 관, 한국사회당 금 민 후보 등 9명이다.후보자 9명의 재산 내역을 보면 이명박 후보가 35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 민 후보가 3천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최근 5년간 납세액 역시 이명박 후보가 12억원으로 수위에 올랐고, 전 관 후보는 472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병역은 이명박 정근모 금 민 후보가 면제판정을 받았다.◇재산 = 이명박 후보는 작년말 현재 353억8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2005년말 178억9천여만원보다 175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이 후보가 추가로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투자수익을 낸게 아니라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실제 거래가 없더라도 변동된 공시가격을 신고토록 했기 때문이라는 게 캠프측 설명이다.이 후보는 재산의 대부분인 348억6천여만원을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으로 보유한 가운데 구체적으로 논현동 토지(11억5천여만원), 논현동 주택(51억2천여만원), 서초동 영포빌딩(118억8천여만원), 서초동 상가(90억4천여만원), 양재동 영일빌딩(68억9천여만원) 등이 주된 재산목록에 올랐다.
LKe뱅크 출자지분 30억원도 재산신고 대상에 올렸으며, 이 후보와 배우자의 예금액은 1억6천여만원, 골프장.헬스클럽 회원권은 3억9천여만원이었다. 김창열 이상범 화백의 그림이 배우자의 재산목록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의 채무액은 건물 임차보증금과 은행 대출금 등 31억8천만원이었다.
이 후보가 이날 신고한 재산액은 지난 6월 당내 경선등록 때 제출한 재산신고 금액(331억원)보다 22억원 증가했다. 이는 논현동 주택의 재산액을 6월에는 29억원으로 신고했다가 이날 22억여원이 증가한 51억2천여만원으로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5개월여 사이에 주택의 가액이 22억원이나 증가했다는 말이다.나경원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현동 주택의 대지부분은 부부 공동명의 재산인데경선 당시 이 후보의 대지분을 착오로 인해 신고하지 않은 사무적인 누락이 발생했다"며 "그밖에 소소한 것으로는 대구은행 예금 100만원이 있고, 보석류도 있다없다만 등록했는데 이번에는 가액(500만원)을 신고했다"고 말했다.정동영 후보는 11억3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으로는 전북 순창군과 임실군 일대 임야 및 전답이 6천여만원이었고, 도곡동 아파트(6억8천만원), 서초동 아파트 전세보증금(3억원), 서대문구 빌라 전세보증금(2억원), 배우자의 일산 상가(1억원) 등 모두 13억5천여만원 수준이었다. 또 예금과 보험은 1억5천여만원이었지만 은행대출금, 전세보증금 등 4억4천만원의 채무를 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권영길 후보는 토지 및 건물(6억9천여만원), 예금.보험(3억9천여만원), 채무(1억9천여만원) 등 모두 9억1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이인제 후보는 자곡동 주택(13억3천만원), 유가증권(3천만원), 채무(1억7천만원) 등 11억9천여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심대평 후보는 토지(14억2천여만원), 건물(12억6천여만원), 등 25억3천여만원을,정근모 후보는 토지(16억3천만원), 건물(35억7천만원), 예금(6억3천만원), 채무(5억5천만원) 등 53억5천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문국현 후보는 토지(9천여만원), 건물(19억7천여만원), 예금.신탁(8억6천여만원), 유가증권(26억7천여만원) 등 56억5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부동산 비중이 큰 다른 후보들과 달리 유가증권 보유비율이 높다는게 특징이었다. 문 후보의 재산액은 지난달 자체 검증청문회 때 137억7천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말한 것과 큰차이가 나는데 선관위 재산신고는 작년말 기준이어서 올해 새로이 늘어난 유한킴벌리 퇴직금(42억8천여만원), 스톡옵션(17억5천만원) 등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캠프측 설명이다.
전 관 후보는 10억8천여만원, 금 민 후보는 3천만원의 예금을 전재산으로 각각 신고했다.
◇납세 = 재산순위에서 수위에 올랐던 이명박 후보가 5년간 납세액도 가장 많았다. 이 후보와 배우자의 5년간 납세액은 12억1천342만원이었고 세금 종류별로는 소득세 6억6천여만원, 재산세 3억5천여만원, 종합부동산세 1억9천여만원이었다.
다음으로는 문국현(7억7천849만원), 정근모(1억7천931만원), 권영길(1억5천224만원), 심대평(9천402만원), 이인제(6천739만원), 정동영(3천260만원), 금 민(1천872만원), 전 관 후보(472만원) 순이었다.
현재 세금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아무도 없었지만 권영길 후보가 2004년 종합토지세 25만원, 심대평 후보가 2004년 재산세 127만원, 전 관 후보가 본인과 가족의 소득세 114만원, 금 민 후보가 본인과 가족의 소득세.종합토지세 등 1천801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병역.전과 = 정동영 후보는 74년 입영 후 육군 만기제대했고, 두 아들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육군, 해병대로 입대해 복무중이다.권영길 후보는 61년 입대했다가 대학 재학 중 입대한 병사를 빨리 제대시키는 학보병제에 따라 2년만에 만기제대했고, 두 아들도 육군 병장으로 군생활을 마감했다. 이인제 후보도 76년 입대해 만기제대했다.심대평 후보는 61년 입대했다 학보병제에 따라 63년 전역했고 장남은 군법무관,차남은 병장 만기제대했으며, 삼남은 소령으로 군생활을 하고 있다. 문국현 후보는 72년 임관해 74년 육군 중위로 만기제대했고, 전 관 후보는 67년 입영해 군생활을 하다 98년 육군 소장으로 정년 전역했다.9명의 후보 중 이명박 정근모 금 민 후보 등 3명은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63년 입영후 질병으로 귀가했던 이 후보는 64년 징병검사를 기피했다 재검을 받아 65년 결핵폐활동경도양측, 기관지확장증고도양측이란 진단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장남은 99년 입대해 2001년 육군병장으로 만기전역했다.
정근모 후보는 59년 병역면제를 받았으나 처분사유나 질병명은 확인불가하다는 신고서를 제출했고, 금 민 후보는 84년 현역입영대상 통보를 받았으나 85~89년 유학때문에 입영을 연기했다가 90년 8월 기관지천식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9명의 후보는 모두 전과기록 등 범죄경력에 대해 `해당사항 없음''이라는 자료를제출했다. 선거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범죄만 신고대상이어서 자격정지나 벌금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한편 26일 후보등록할 계획인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은 2002년 옥인동 자택구입(6억5천만원) 등을 포함해 19억3천여만의 재산을 등록했으나 이후 종가 상속 등을 포함해 현재 27억4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해 4천87만원의 세금을 납부했고 병역은 사법시험 합격 후 법무관으로 임관, 공군 대위로 전역했으며 전과는 해당사항이 없다는 설명이다.
jbry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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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이명박>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17대 대선후보 등록 첫날인 27일 9명의 후보가 재산.납세.병역 등 신상정보를 선관위에 제출하면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 채비를 갖췄다.이날 현재 등록을 마친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국민중심당 심대평, 창조한국당 문국현, 참주인연합정근모, 새시대참사람연합 전 관, 한국사회당 금 민 후보 등 9명이다.후보자 9명의 재산 내역을 보면 이명박 후보가 35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 민 후보가 3천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최근 5년간 납세액 역시 이명박 후보가 12억원으로 수위에 올랐고, 전 관 후보는 472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병역은 이명박 정근모 금 민 후보가 면제판정을 받았다.◇재산 = 이명박 후보는 작년말 현재 353억8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2005년말 178억9천여만원보다 175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이 후보가 추가로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투자수익을 낸게 아니라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실제 거래가 없더라도 변동된 공시가격을 신고토록 했기 때문이라는 게 캠프측 설명이다.이 후보는 재산의 대부분인 348억6천여만원을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으로 보유한 가운데 구체적으로 논현동 토지(11억5천여만원), 논현동 주택(51억2천여만원), 서초동 영포빌딩(118억8천여만원), 서초동 상가(90억4천여만원), 양재동 영일빌딩(68억9천여만원) 등이 주된 재산목록에 올랐다.
LKe뱅크 출자지분 30억원도 재산신고 대상에 올렸으며, 이 후보와 배우자의 예금액은 1억6천여만원, 골프장.헬스클럽 회원권은 3억9천여만원이었다. 김창열 이상범 화백의 그림이 배우자의 재산목록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의 채무액은 건물 임차보증금과 은행 대출금 등 31억8천만원이었다.
이 후보가 이날 신고한 재산액은 지난 6월 당내 경선등록 때 제출한 재산신고 금액(331억원)보다 22억원 증가했다. 이는 논현동 주택의 재산액을 6월에는 29억원으로 신고했다가 이날 22억여원이 증가한 51억2천여만원으로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5개월여 사이에 주택의 가액이 22억원이나 증가했다는 말이다.나경원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현동 주택의 대지부분은 부부 공동명의 재산인데경선 당시 이 후보의 대지분을 착오로 인해 신고하지 않은 사무적인 누락이 발생했다"며 "그밖에 소소한 것으로는 대구은행 예금 100만원이 있고, 보석류도 있다없다만 등록했는데 이번에는 가액(500만원)을 신고했다"고 말했다.정동영 후보는 11억3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으로는 전북 순창군과 임실군 일대 임야 및 전답이 6천여만원이었고, 도곡동 아파트(6억8천만원), 서초동 아파트 전세보증금(3억원), 서대문구 빌라 전세보증금(2억원), 배우자의 일산 상가(1억원) 등 모두 13억5천여만원 수준이었다. 또 예금과 보험은 1억5천여만원이었지만 은행대출금, 전세보증금 등 4억4천만원의 채무를 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권영길 후보는 토지 및 건물(6억9천여만원), 예금.보험(3억9천여만원), 채무(1억9천여만원) 등 모두 9억1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이인제 후보는 자곡동 주택(13억3천만원), 유가증권(3천만원), 채무(1억7천만원) 등 11억9천여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심대평 후보는 토지(14억2천여만원), 건물(12억6천여만원), 등 25억3천여만원을,정근모 후보는 토지(16억3천만원), 건물(35억7천만원), 예금(6억3천만원), 채무(5억5천만원) 등 53억5천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문국현 후보는 토지(9천여만원), 건물(19억7천여만원), 예금.신탁(8억6천여만원), 유가증권(26억7천여만원) 등 56억5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부동산 비중이 큰 다른 후보들과 달리 유가증권 보유비율이 높다는게 특징이었다. 문 후보의 재산액은 지난달 자체 검증청문회 때 137억7천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말한 것과 큰차이가 나는데 선관위 재산신고는 작년말 기준이어서 올해 새로이 늘어난 유한킴벌리 퇴직금(42억8천여만원), 스톡옵션(17억5천만원) 등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캠프측 설명이다.
전 관 후보는 10억8천여만원, 금 민 후보는 3천만원의 예금을 전재산으로 각각 신고했다.
◇납세 = 재산순위에서 수위에 올랐던 이명박 후보가 5년간 납세액도 가장 많았다. 이 후보와 배우자의 5년간 납세액은 12억1천342만원이었고 세금 종류별로는 소득세 6억6천여만원, 재산세 3억5천여만원, 종합부동산세 1억9천여만원이었다.
다음으로는 문국현(7억7천849만원), 정근모(1억7천931만원), 권영길(1억5천224만원), 심대평(9천402만원), 이인제(6천739만원), 정동영(3천260만원), 금 민(1천872만원), 전 관 후보(472만원) 순이었다.
현재 세금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아무도 없었지만 권영길 후보가 2004년 종합토지세 25만원, 심대평 후보가 2004년 재산세 127만원, 전 관 후보가 본인과 가족의 소득세 114만원, 금 민 후보가 본인과 가족의 소득세.종합토지세 등 1천801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병역.전과 = 정동영 후보는 74년 입영 후 육군 만기제대했고, 두 아들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육군, 해병대로 입대해 복무중이다.권영길 후보는 61년 입대했다가 대학 재학 중 입대한 병사를 빨리 제대시키는 학보병제에 따라 2년만에 만기제대했고, 두 아들도 육군 병장으로 군생활을 마감했다. 이인제 후보도 76년 입대해 만기제대했다.심대평 후보는 61년 입대했다 학보병제에 따라 63년 전역했고 장남은 군법무관,차남은 병장 만기제대했으며, 삼남은 소령으로 군생활을 하고 있다. 문국현 후보는 72년 임관해 74년 육군 중위로 만기제대했고, 전 관 후보는 67년 입영해 군생활을 하다 98년 육군 소장으로 정년 전역했다.9명의 후보 중 이명박 정근모 금 민 후보 등 3명은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63년 입영후 질병으로 귀가했던 이 후보는 64년 징병검사를 기피했다 재검을 받아 65년 결핵폐활동경도양측, 기관지확장증고도양측이란 진단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장남은 99년 입대해 2001년 육군병장으로 만기전역했다.
정근모 후보는 59년 병역면제를 받았으나 처분사유나 질병명은 확인불가하다는 신고서를 제출했고, 금 민 후보는 84년 현역입영대상 통보를 받았으나 85~89년 유학때문에 입영을 연기했다가 90년 8월 기관지천식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9명의 후보는 모두 전과기록 등 범죄경력에 대해 `해당사항 없음''이라는 자료를제출했다. 선거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범죄만 신고대상이어서 자격정지나 벌금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한편 26일 후보등록할 계획인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은 2002년 옥인동 자택구입(6억5천만원) 등을 포함해 19억3천여만의 재산을 등록했으나 이후 종가 상속 등을 포함해 현재 27억4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해 4천87만원의 세금을 납부했고 병역은 사법시험 합격 후 법무관으로 임관, 공군 대위로 전역했으며 전과는 해당사항이 없다는 설명이다.
jbry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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