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폰 제조업체 침체 늪에서 고통

노키아 모토롤라 에릭슨 판매둔화로 인원 감축

지역내일 2001-03-29

세계 휴대폰 제조업체가 판매둔화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원을 감축하고 있다.
세계3위 제조업체인 스웨덴의 에릭슨은 모토롤라에 이어 최근 판매부진으로 전체 직원중 3%에 해당하는 3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장거리 통신 장비도 생산하는 에릭슨은 또 휴대폰 생산 사업부문을 싱가포르에 있는 플렉트로닉스 인터내셔널에게 하청을 주겠다는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29일 ‘휴대폰 제조업체 나쁜소식이 계속 울린다’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경쟁사들의 텃밭을 야금야금 잠식해 온 휴대폰 업계의 선두주자 노키아마저 세계적인 판매둔화로 네트워크 광대역 사업 부문에서 400명을 인원 정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세계 시장에서의 휴대폰 판매 전망은 극적인 하락 조짐을 보였다. 올해초 6억 대였던 예상 판매대수가 지난달 모토롤라에 의해 5억대 밑으로 내려갔고 최근 독일의 지멘스에 의해 다시 4억 5,000만 대로 하향 조정됐다. 이처럼 4억 5,000만 대라면 지난해에 팔린 4억1000만 대에 비해 고작 10%가 늘어났다.
1·4 분기에 최고 5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발표에 이어 나온 에릭슨의 감원 소식은 올들어 2만 2000개의 일자리를 없애버린 모토롤라의 대대적 인원 정리에 대한 메아리나 같다. 일리노이주 샤움버그에 자리한 모토롤라는 15년만에 처음으로 올 1·4 분기에 운영손실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대다수의 업계 관측통들은 20∼30%가 앞으로의 휴대폰 제조업계의 일반적 성장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핀란드의 거대업체인 노키아는 최근 2개 네트워크 제조공장을 미국의 전자그룹인 SCI 시스템스에 매각하고 이 과정에서 1,250명의 종업원들을 덜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키아는 이동전화 생산의 외주량을 현재의 2배인 20%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핸드셋 생산을 미국보다 노동력이 싼 한국과 멕시코 등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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