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운하 전문가 방한…협력방안 논의

지역내일 2007-12-31
유럽의 운하강국인 네덜란드의 운하 전문가들이다음달초께 입국해 인수위 관계자들과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인수위원장 직속 국가경쟁력강화특위의 장석효 한반도 대운하 태스크포스 팀장은 30일 “네덜란드 민간합동기구 전문가들이 다음 달 초께 방문해 태스크포스 팀과 한반도 대운하 추진과 관련한 협력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방한 규모와 입국일, 체류기간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네덜란드의 운하 전문가들이 방한해 국내 관계자들과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지난 5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5월에는 장 팀장이 대표격으로 있는 연구모임인 ‘한반도대운하 연구회’ 주최로 열린 한반도 대운하 학술심포지엄에 네덜란드 수로국 공무원 2명과 운하건설 회사인 DHV사 관계자 2명 등 4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네덜란드가 민간합동기구를 통해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연구할 의사가 있음을 이 당선자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은 낙동강에서 한강에 이르는 대운하 예상로를 둘러보며 대운하의 타당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에도 이들 일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방한해 장 팀장 등 한반도대운하 연구회 관계자들과 한반도 대운하의 경제성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네덜란드 전문가들의 방문과 관련해 인수위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장 팀장은 “아직까지 방문한다는 사실만 있을 뿐 어떤 부분을 협의할 지에 대한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아마도 한반도 대운하의 실사와 기술자문 등 전반적인 사안에 걸쳐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우리 업계도 적극적이기 때문에 네덜란드가 어떤 식으로 대운하 사업에 참여할 지는 (지켜)봐야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번 입국은 인수위의 초청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그만큼 네덜란드측이 한반도 대운하를 ‘노른자’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이외의 국가 등에서도 인수위 관계자에게 간접적으로 대운하 사업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대운하 사업의 참여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향후 태스크포스 활동과 관련해 장 팀장은 “지금까지 대운하는 한반도대운하 연구회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됐는데 인수위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해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정교화해가고 국민여론 수렴 및 홍보활동, 타임 테이블 마련 등의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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