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유엔(UN)이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세계 경제 하락 위험을 경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N은 세계 경제와 전망에 대한 보고서에서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미국 경기 둔화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3.4%로 작년의 3.7%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며 "경기 하강 리스크는 작년에 비해 더 커졌다"고 우려했다.
UN은 "미국 부동산 시장이 더욱 큰 침체에 빠지면 달러화는 경착륙할 것이며 미국 경기 둔화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특히 미국의 수입 감소추세가 지속되면세계 경제성장률은 1.6%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UN은 그러나 "글로벌 신용 위기는 중앙은행들의 조치로 해소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중국이나 중동 산유국 등의 과잉 유동성 보유 국가와 미국 등의 적자 국가 간의 유동성 불균형은 너무 크게 벌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UN은 "문제 해결을 위해선 다자간 공동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경우 달러화 가치의 가파른 하락세는 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UN은 "다만 국가 간 공동 대응에 나서더라도 국가간 불균형 격차는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며 "중국은 과잉 유동성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이나 건강 등의 사회복지에투자해야 하며 유럽이나 일본은 통화 긴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UN은 또 "장기적으로 국가간 유동성 양극화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현재 달러화 중심으로 돼 있는 글로벌 신용시장의 구조를 전면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indig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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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UN은 세계 경제와 전망에 대한 보고서에서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미국 경기 둔화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3.4%로 작년의 3.7%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며 "경기 하강 리스크는 작년에 비해 더 커졌다"고 우려했다.
UN은 "미국 부동산 시장이 더욱 큰 침체에 빠지면 달러화는 경착륙할 것이며 미국 경기 둔화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특히 미국의 수입 감소추세가 지속되면세계 경제성장률은 1.6%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UN은 그러나 "글로벌 신용 위기는 중앙은행들의 조치로 해소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중국이나 중동 산유국 등의 과잉 유동성 보유 국가와 미국 등의 적자 국가 간의 유동성 불균형은 너무 크게 벌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UN은 "문제 해결을 위해선 다자간 공동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경우 달러화 가치의 가파른 하락세는 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UN은 "다만 국가 간 공동 대응에 나서더라도 국가간 불균형 격차는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며 "중국은 과잉 유동성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이나 건강 등의 사회복지에투자해야 하며 유럽이나 일본은 통화 긴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UN은 또 "장기적으로 국가간 유동성 양극화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현재 달러화 중심으로 돼 있는 글로벌 신용시장의 구조를 전면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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