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호수공원과 거리 행사 현장에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 인라인 경찰 순찰대가 등장했다.
일산경찰서는 의경 6명을 선발, 인라인 경찰 순찰대를 창설하고 22일 일산신도시 중앙로에서 열린 '지구의 날 2001년 차없는 거리 문화축제' 행사에 처음으로 배치, 인라인 동호회원 15명과 함께 안전한 행사 유지에 나섰다.
이날 대원들은 신세대 이미지에 맞게 딱딱한 느낌의 제복대신 노랑과 파랑색 바탕의 스케이트 복장에 노란색 안전모를 착용,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산경찰서가 인라인 경찰순찰대를 창설한 것은 그동안 호수공원 등지를 도보로 순찰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축제투입을 계기로 향후 거리집회 등에도 출동시켜 시위 문화 정착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일산경찰서의 인라인경찰 순찰대는 26일부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01 고양꽃전시회' 행사 때 초등학교 포돌이 포순이 100명, 인라인 동호회원과 함께 거리 질서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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