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한진, 대한통운 인수 제안서 제출

지역내일 2008-01-16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금호아시아나와 한진그룹이 대한통운 인수제안서를 내고 회심의 승부수를 띄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와 한진그룹은 이날 오후 3시까지 대한통운의 인수가격과 경영계획 등이 담긴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고 18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기다릴 방침이다.
금호아시아나측은 "이미 대한통운 인수 의사를 박삼구 그룹 회장이 선언했으며 인수가격 등에 대해 세부 논의를 거쳤다"면서 "인수 희망가를 밝힐 수 없지만 그 어느 기업보다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해 오늘 인수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그룹측은 "우리는 종합운송물류 방면으로 한길만 판 기업으로서 대한통운만인수하면 육해공 물류를 모두 가져 시너지가 클 것"이라면서 "조용하게 물밑 작업을통해 인수전을 준비했으며 오늘 중으로 인수 제안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측은 비상장사인 금호렌터카 또는 상장사인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등을 인수 주체로 내세울 예정이며, 한진그룹은 물류 계열사인 ㈜한진이 참여한다.
대한통운의 지분을 보유 중인 STX는 인수 제안서를 낸다는 방침 아래 고심 중이며 LS전선, GS는 포기할 것으로 알려져, 실제 인수 의향서를 냈던 10개사 가운데 4-5개사만이 인수 제안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이처럼 인수제안서를 내는 기업이 줄어든 이유는 대한통운 인수 예상액이 당초 2조4천억원-4조원 정도에서 최대 8조원까지 치솟아 자금 조달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통운이 자산 1조5천억원에다 전국 요지에 부동산을 보유한 알짜기업이라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더라도 인수 예상액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많다.
또한 법원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있어 단순히 배팅액만 중시하는게 아니라 고용보장과 경영 비전 등 비가격적인 요소에 대한 배점을 높이기로해,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은 인수 참여업체에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법원은 16일 인수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매각주간사와 함께 실사에 들어가 1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는 법원 및 매각주간사와 매각 대금 등에 대한 최종 조율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고 제3자 유상증자 배정을 통해 새 주인이 된다.
president21@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