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내수판매 전망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들이 앞으로 내수판매가 늘 것으로 전망하면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내수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 설비투자도 줄인다는 것이다.
송재은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최근 설비투자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국내 설비투자는 기업들의 각종 경기전망과 유의한 시차 상관 관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작년 하반기 투자부진의 요인은 내수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제조업체들의 전망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 이후 설비투자 증가율은 종합경기(0.42), 내수(0.35), 수출(0.38), 자금사정(0.52) 등 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 지수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내수전망 지수의 경우 작년 3월 130.1에서 7월 92.1로 떨어지면서 연중 최대 낙폭을 보였다.
또 작년 11월 산업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설비투자를 하는데 걸림돌로 수요부진을 가장 많이 꼽기도 했다.
송 연구위원은 "내수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이는다시 경기활성화를 통해 실제로 내수를 진작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거시경제의 전체적인 틀 속에서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usionjc@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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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앞으로 내수판매가 늘 것으로 전망하면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내수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 설비투자도 줄인다는 것이다.
송재은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최근 설비투자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국내 설비투자는 기업들의 각종 경기전망과 유의한 시차 상관 관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작년 하반기 투자부진의 요인은 내수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제조업체들의 전망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 이후 설비투자 증가율은 종합경기(0.42), 내수(0.35), 수출(0.38), 자금사정(0.52) 등 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 지수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내수전망 지수의 경우 작년 3월 130.1에서 7월 92.1로 떨어지면서 연중 최대 낙폭을 보였다.
또 작년 11월 산업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설비투자를 하는데 걸림돌로 수요부진을 가장 많이 꼽기도 했다.
송 연구위원은 "내수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이는다시 경기활성화를 통해 실제로 내수를 진작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거시경제의 전체적인 틀 속에서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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