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인근 시세와 비교해 턱없이 높게 신청한 고분양가 아파트에 대해 분양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현재 건설업체들이 신청한 25개 단지 1만여 세대의 분양을 보류하고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가 하향 권고를 통보한 상태이다. 분양 승인을 신청한 수지구 신봉지구의 한 아파트는 대부분의 토지를 10여 년 전 당시 녹지 및 전답 상태에서 3.3㎡당 100만원 내외의 저가로 매입했으나 물가상승률, 금융비용, 기반시설설치비, 품질고급화 등을 이유로 3.3㎡당 1700~1800만원에 신청했다. 이 지역의 시세는 3.3㎡당 1200만원 수준이다. 또 인근 시세보다 20-30%이상 높게 분양 승인을 신청한 곳도 있다.
시는 납득할 수 있는 적정선에서 분양가가 결정돼야 하며 용인지역 주민을 비롯한 무주택 서민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자세다.
주택과 관계자는 “고분양가는 서민들의 주택마련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춰야 한다”며 “상하동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경우 3순위에서도 미달하는 등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건설업체들은 신청한 분양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시는 현재 건설업체들이 신청한 25개 단지 1만여 세대의 분양을 보류하고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가 하향 권고를 통보한 상태이다. 분양 승인을 신청한 수지구 신봉지구의 한 아파트는 대부분의 토지를 10여 년 전 당시 녹지 및 전답 상태에서 3.3㎡당 100만원 내외의 저가로 매입했으나 물가상승률, 금융비용, 기반시설설치비, 품질고급화 등을 이유로 3.3㎡당 1700~1800만원에 신청했다. 이 지역의 시세는 3.3㎡당 1200만원 수준이다. 또 인근 시세보다 20-30%이상 높게 분양 승인을 신청한 곳도 있다.
시는 납득할 수 있는 적정선에서 분양가가 결정돼야 하며 용인지역 주민을 비롯한 무주택 서민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자세다.
주택과 관계자는 “고분양가는 서민들의 주택마련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춰야 한다”며 “상하동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경우 3순위에서도 미달하는 등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건설업체들은 신청한 분양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