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농구부 감독 금품수수 의혹
입학대가 학부모한테 수천만원 받아 … 검찰 수사 착수
고려대학교 농구부 진 모(53) 감독이 체육특기생 입학을 대가로 학부모한테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 감독은 2007년 이 학교 농구부에 체육특기자로 입학한 ㄱ씨의 아버지한테 최소 4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20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ㄱ씨의 아버지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사실 확인에 나섰다. 중앙지검 모 간부는 “최근 시행된 형사조정제도에 따라 기초수사를 마친 뒤 사건이 배당될 것”이라며 “특수부가 맡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해 3월 고대와 연대 아이스하키 특기생 입학 비리를 수사했던 특수3부(이명재 부장검사)가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 감독은 고려대와 삼성전자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명지대와 프로농구 여수 코리아텐더에서 감독생활을 하다 지난 2004년부터 이 학교 농구부 감독직을 맡아왔다.
백만호 김은광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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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대가 학부모한테 수천만원 받아 … 검찰 수사 착수
고려대학교 농구부 진 모(53) 감독이 체육특기생 입학을 대가로 학부모한테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 감독은 2007년 이 학교 농구부에 체육특기자로 입학한 ㄱ씨의 아버지한테 최소 4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20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ㄱ씨의 아버지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사실 확인에 나섰다. 중앙지검 모 간부는 “최근 시행된 형사조정제도에 따라 기초수사를 마친 뒤 사건이 배당될 것”이라며 “특수부가 맡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해 3월 고대와 연대 아이스하키 특기생 입학 비리를 수사했던 특수3부(이명재 부장검사)가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 감독은 고려대와 삼성전자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명지대와 프로농구 여수 코리아텐더에서 감독생활을 하다 지난 2004년부터 이 학교 농구부 감독직을 맡아왔다.
백만호 김은광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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