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장 시설과 대회준비 과정 점검을 위해 라민 디악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 등 실사단 3명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를 방문한다.
이번 실사단은 23일 항공편으로 대구에 도착한 뒤 24일 오전 9시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과 동구 율하지구 선수․미디어촌을 방문, 대회준비 사항을 점검하는 시설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에는 호텔인터불고 2층 레이디스홀에서 대회준비상황 보고를 들은 후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IAAF 실사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위해 IAAF, DENTSU(IAAF 마케팅 대행업체), 대한육상경기연맹, 대구시 간 체결한 조직협정서에 따른 것으로 대회의 원활한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실사방문(Site Visit)을 하도록 되어있으며, 대회 개최 전까지 통상 8~9차례 실시된다.
시설 실사 주요 분야는 경기장 시설 및 선수촌․미디어촌 등 경기 관련 시설 준비상황 점검과 대회유치위원회가 유치신청 시 제시한 인센티브에 대한 추진계획 및 추진 성과를 점검하게 되며, 이밖에도 대회준비를 위한 의제를 발굴해 협의를 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스타디움과 준비운동장․연습장․경산육상경기장 등 경기시설의 신설과 개보수를 통한 시설확충을 연차적으로 실시해 갈 방침이며, 선수촌․미디어촌 건립을 위해 오는 3월 대회조직위와 대한주택공사간 건립협약을 체결하고, 2009년 2월 동구 율하지구에서 공사를 착공하여 2011년 6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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