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서브프라임 손실 얼마나 되나>

지역내일 2008-01-24
연합뉴스 은행팀
미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깊어지면서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에 투자한 국내 은행들의 손실도 커지고 있다.
일부 은행이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을 반영키로 하면서 총 손실 규모가 4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된 자산담보부증권(CDO) 4억9200만달러(한화 약 4690억원)의 50% 수준인 약 2400억원을 작년 4분기 실적에 감액손실로 반영하는 방안을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작년 3분기에 약 30%인 1590억원을 손실 처리한 적 있어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이 전체 투자분의 80%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는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4분기 실적 발표 때 확정된 감액손실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농협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CDO 1억1000만달러(약 1050억원)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규모가 우리은행에 이어 두번째로 많지만 은행 별로 손실처리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손실처리액을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작년 4분기 손실액 공개를 거부했다.
농협이 작년 3분기 실적에 CDO 관련 89억원의 손실을 반영한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는 100억원을 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작년 3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CDO 370만달러 가운데 138만달러(약 13억원)를 손실로 반영했으며 4분기에도 추가로 손실을 반영할 예정이지만 아직 손실 규모는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채권보유액 530만달러 가운데 150만달러(약 14억원)를 작년 4분기에감액손실로 처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250만달러의 CDO관련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손실율이 18%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그러나 CDO관련 채권은 ''매도가능'' 계정으로 분류돼 있어 평가손실이 연말 자본조정에 반영되며 이는 당기손익에 반영되는 감액손실 처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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