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외교·정치경험 자원외교형 총리
실장에 유우익, 국정원장 김성호 가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새 정부 총리로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를 공식 지명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한승수 특사가 풍부한 국정과 외교, 정치 경험을 갖고 있어 자원외교형 총리로 적합하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한 총리 후보자도 참석해 질문을 받았다. 이 당선인은 총리 지명 발표 직후 국회에 총리 임명동의안을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당선인 한 측근은 “한 총리 후보자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부동산이나 병역, 납세 등 개인 신상에 관해서도 충분히 검증을 받아 국회 인사청문회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특사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미 대사, 상공부장관, 외교부장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유엔총회 의장 등 풍부한 국정·외교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 15, 16대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정치력까지 겸비했다. 특히 한 총리 후보자는 강원도 춘천에 연세대 출신으로 지역과 학교 안배차원에서도 무난하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 당선인은 이르면 29일 대통령실장을 발표한 뒤 주중 청와대 수석 명단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장에는 이 당선인의 오랜 측근인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교수는 이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원(GSI) 원장을 맡아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이 당선인을 도왔으며 이번 총리·각료후보군 검증작업에도 관여해 왔다. 그러나 이 당선인측은 새 인물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막판 변수로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국정원장에는 김성호 전 법무장관의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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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에 유우익, 국정원장 김성호 가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새 정부 총리로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를 공식 지명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한승수 특사가 풍부한 국정과 외교, 정치 경험을 갖고 있어 자원외교형 총리로 적합하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한 총리 후보자도 참석해 질문을 받았다. 이 당선인은 총리 지명 발표 직후 국회에 총리 임명동의안을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당선인 한 측근은 “한 총리 후보자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부동산이나 병역, 납세 등 개인 신상에 관해서도 충분히 검증을 받아 국회 인사청문회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특사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미 대사, 상공부장관, 외교부장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유엔총회 의장 등 풍부한 국정·외교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 15, 16대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정치력까지 겸비했다. 특히 한 총리 후보자는 강원도 춘천에 연세대 출신으로 지역과 학교 안배차원에서도 무난하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 당선인은 이르면 29일 대통령실장을 발표한 뒤 주중 청와대 수석 명단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장에는 이 당선인의 오랜 측근인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교수는 이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연구원(GSI) 원장을 맡아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이 당선인을 도왔으며 이번 총리·각료후보군 검증작업에도 관여해 왔다. 그러나 이 당선인측은 새 인물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막판 변수로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국정원장에는 김성호 전 법무장관의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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