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서울 뉴타운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뉴타운사업에 관심이 많은 데다 부동산관련 공약에서도 재개발확대와 규제완화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초 이 당선자가 서울시장 재직때 시작한 은평뉴타운이 1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도 한 이유다. 이렇다 보니 건설업체들은 내년 뉴타운 내와 뉴타운 인근에서 잇따라 새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은평뉴타운 2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전체 5134가구가 건설돼 이 가운데 특별분양분을 제외한 356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1지구 분양이 1순위에서 5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데다 내년 분양예정인 2지구가 1지구보다 생활여건이 좋기 때문에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고 통일로와 접해 있는 등 교통 여건이 가장 뛰어난 지구로 꼽힌다. 북쪽은 진관 근린공원, 남쪽은 갈현 근린공원이 있는 점도 장점이다.
노량진뉴타운에서도 내년 1월 분양이 시작된다. 쌍용건설은 동작구 노량진1구역을 재개발해 ‘쌍용예가’ 295가구 가운데 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가구수는 적지만 개발이 집중되고 있는 용산을 마주보고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건설은 내년 2월 이문·휘경뉴타운에서 분양을 계획중이다. 휘경4구역에서 56~142㎡형 451가구 가운데 25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1호선 회기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동부건설은 방화뉴타운과 인접한 곳에 내년 9월쯤 79~112㎡형 135가구 가운데 59가구와 미아10-1구역을 재개발한 79~141㎡형 30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내년 상반기에 신길뉴타운 내 신길5구역을 재개발한 ‘신길자이’를 분양한다. 82~142㎡형 198가구 가운데 10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다.
이 외에도 노원구 상계동과 성동구 상왕십리에서도 SH공사와 삼성물산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뉴타운은 대규모로 개발되기 때문에 기반시설이나 도로계획 등이 개별적인 재개발보다 잘 갖춰져 생활여건이나 투자측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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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뉴타운사업에 관심이 많은 데다 부동산관련 공약에서도 재개발확대와 규제완화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초 이 당선자가 서울시장 재직때 시작한 은평뉴타운이 1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도 한 이유다. 이렇다 보니 건설업체들은 내년 뉴타운 내와 뉴타운 인근에서 잇따라 새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은평뉴타운 2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전체 5134가구가 건설돼 이 가운데 특별분양분을 제외한 356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1지구 분양이 1순위에서 5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데다 내년 분양예정인 2지구가 1지구보다 생활여건이 좋기 때문에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고 통일로와 접해 있는 등 교통 여건이 가장 뛰어난 지구로 꼽힌다. 북쪽은 진관 근린공원, 남쪽은 갈현 근린공원이 있는 점도 장점이다.
노량진뉴타운에서도 내년 1월 분양이 시작된다. 쌍용건설은 동작구 노량진1구역을 재개발해 ‘쌍용예가’ 295가구 가운데 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가구수는 적지만 개발이 집중되고 있는 용산을 마주보고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건설은 내년 2월 이문·휘경뉴타운에서 분양을 계획중이다. 휘경4구역에서 56~142㎡형 451가구 가운데 25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1호선 회기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동부건설은 방화뉴타운과 인접한 곳에 내년 9월쯤 79~112㎡형 135가구 가운데 59가구와 미아10-1구역을 재개발한 79~141㎡형 30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내년 상반기에 신길뉴타운 내 신길5구역을 재개발한 ‘신길자이’를 분양한다. 82~142㎡형 198가구 가운데 10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다.
이 외에도 노원구 상계동과 성동구 상왕십리에서도 SH공사와 삼성물산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뉴타운은 대규모로 개발되기 때문에 기반시설이나 도로계획 등이 개별적인 재개발보다 잘 갖춰져 생활여건이나 투자측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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