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는 국내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면서 동시에 국제 감각을 지닌 지도자 저변을 키우기 위해 청년 글로벌 리더 10만명을 양성한다. 또 IT・BT 등 전문인력을 선발해 개도국 봉사단으로 매년 3000명을 파견한다.
8일 노동부는 인수위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보고를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계획중이다.
청년 글로벌 리더 10만명 양성계획은 대학졸업자나 재학생 가운데 해외기업경험을 쌓고 선진업무능력을 갖추기를 원하는 이를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해외인턴제도다. 노동부는 매년 희망자 2만명을 1~6개월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고, 이들중 현지 기업에 취업할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노동부는 청년 10만명이 선진기업에서 직무능력을 높이고 경영과 업무를 배울 경우 장기적으로 해외시장에서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운영하는 해외봉사단 파견사업을 대폭 강화해 매년 3000명의 IT・BT 전문인력을 동남아 등 개도국에 파견키로 했다. 이 사업은 개도국에 파견된 청년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참가자의 자기전문성 전수는 물론 국가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현재 한국국제협력단은 지난해 770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는데, 130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지금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30여개국에서 활동중이다. 2년간의 활동을 마친 이들은 해외봉사경험과 현지어 능력을 우리 사회와 기업에 환원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해외글로벌리더 양성계획은 우리나라 청년실업을 해소하면서 중장기적 국가성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련부서와 논의를 통해 예산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는 시행중인 비정규직보호법에 대해 개선방안도 보고한다. 특히 비정규직의 사용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파견근로허용업무의 재조정, 사내하도급 규제 등도 수정해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종합취업포털을 구축해 실업인력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보고됐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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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노동부는 인수위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보고를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계획중이다.
청년 글로벌 리더 10만명 양성계획은 대학졸업자나 재학생 가운데 해외기업경험을 쌓고 선진업무능력을 갖추기를 원하는 이를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해외인턴제도다. 노동부는 매년 희망자 2만명을 1~6개월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고, 이들중 현지 기업에 취업할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노동부는 청년 10만명이 선진기업에서 직무능력을 높이고 경영과 업무를 배울 경우 장기적으로 해외시장에서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운영하는 해외봉사단 파견사업을 대폭 강화해 매년 3000명의 IT・BT 전문인력을 동남아 등 개도국에 파견키로 했다. 이 사업은 개도국에 파견된 청년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참가자의 자기전문성 전수는 물론 국가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현재 한국국제협력단은 지난해 770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는데, 130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지금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30여개국에서 활동중이다. 2년간의 활동을 마친 이들은 해외봉사경험과 현지어 능력을 우리 사회와 기업에 환원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해외글로벌리더 양성계획은 우리나라 청년실업을 해소하면서 중장기적 국가성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련부서와 논의를 통해 예산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는 시행중인 비정규직보호법에 대해 개선방안도 보고한다. 특히 비정규직의 사용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파견근로허용업무의 재조정, 사내하도급 규제 등도 수정해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종합취업포털을 구축해 실업인력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보고됐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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