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내버스 노선의 약 70%가 운송수입이 원가에 못 미치는 적자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발전연구원이 30일 발표한 ‘인천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운행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말 기준으로 25개 업체가 운영 중인 141개 시내버스노선 가운데 98개(69.5%)가 비수익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노선의 운영 업체는 277억원의 운영수지 적자를 냈으며 유류대 보조금, 벽지·오지노선 손실 보존 등 재정지원금을 포함해도 7억원의 경상수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총 29개 운송업체 중 25개가 5억원 미만의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임금인상과 고유가 등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발전연구원은 비수익노선의 원인으로 서비스수준, 운행여건, 경영여건 등 3가지를 지적했다. 배차간격신뢰도와 1일 평균 운영시간, 1일 운행횟수, 운행간격, 대당 1일 운송원가, 대당 1일 수송인원 등을 적자 요인으로 꼽았다.
인발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비수익노선의 수도권 통합거리비례제 도입 △버스노선의 탄력적인 운행간격 조정방안 도입 △시내버스 브랜드사업 도입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재정지원체계의 합리화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인천시는 서울시의 ‘수입금공동관리방식’이 아닌 기존 노선을 개편해 재분배한 뒤 민간 업체들이 기피하는 적자노선은 인천교통공사가 직영하는 방식의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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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전연구원이 30일 발표한 ‘인천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운행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말 기준으로 25개 업체가 운영 중인 141개 시내버스노선 가운데 98개(69.5%)가 비수익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노선의 운영 업체는 277억원의 운영수지 적자를 냈으며 유류대 보조금, 벽지·오지노선 손실 보존 등 재정지원금을 포함해도 7억원의 경상수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총 29개 운송업체 중 25개가 5억원 미만의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임금인상과 고유가 등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발전연구원은 비수익노선의 원인으로 서비스수준, 운행여건, 경영여건 등 3가지를 지적했다. 배차간격신뢰도와 1일 평균 운영시간, 1일 운행횟수, 운행간격, 대당 1일 운송원가, 대당 1일 수송인원 등을 적자 요인으로 꼽았다.
인발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비수익노선의 수도권 통합거리비례제 도입 △버스노선의 탄력적인 운행간격 조정방안 도입 △시내버스 브랜드사업 도입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재정지원체계의 합리화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인천시는 서울시의 ‘수입금공동관리방식’이 아닌 기존 노선을 개편해 재분배한 뒤 민간 업체들이 기피하는 적자노선은 인천교통공사가 직영하는 방식의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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