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 아픈 설 휴대폰·포털로 해결
선물마련서 빠른 길 검색까지 ‘척척’… 운세·게임·만화 등 심심풀이 콘텐츠도 ‘풍성’
몇 일 뒷면 민족 최대 명절 설이다. 한 동안 못봤던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때다. 굴뚝에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는 고향집을 떠올리면 한 달음에 달려가고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설이 무조건 기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것저것 인사치례로 챙겨야 할 선물 부담이 만만치 않고, 교통정체에 밤새 꼬박 길에서 보낼 가능성도 많다.
이런 명절 걱정을 휴대폰과 인터넷 포털의 유용한 정보를 이용해 해결해 보면 어떨까. 이동통신 회사와 인터넷 포털들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정보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과 휴대폰은 값싸고 품질좋은 설 선물 마련부터 고향가는 빠른 길 정보까지, ‘척척 만능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고향가는 길에 급한 업무가 생겼을 때 휴대폰으로 사무실에 있는 PC에 접속해 정보를 검색해 메일을 보낼 수 도 있다.
◆설 관련 모든 정보는 인터넷에 있다 =
‘정보의 보고’라 불리는 인터넷은 우리가 알고 싶은 설 관련 정보를 다 담고 있다. 특히 유명 포털사이트 들은 설 관련 특집을 구성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포털업계 1위인 네이버(www.naver.com)는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가장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우선 설 컨텐츠 검색을 통해 차례 순서, 지방 쓰는 법, 제사용 기구 등 설날 의례 정보와 설날의 유래, 한복 입는 방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자들은 토정비결,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통해 소소로운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교통정보 서비스는 기본이다.
다음(www.daum.net)은 설 연휴를 맞아 △알뜰하게 인기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 기획전 △빠르고 안전한 귀향을 돕는 교통정보 서비스 및 귀향길 나들이 정보 △2008년 한 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운세서비스 등 네티즌들이 즐겁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또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새해인사를 동영상으로 할 수 있는 ‘동영상 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설을 방에서 콕 박혀 보내는 사람이라면 다음 만화서비스를 이용해 볼 만 하다.
KT 자회사인 KTH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파란(www.paran.com)은 설 연휴, 귀성길에 필요한 전국 교통 정보부터 각종 유용한 생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2008설 연휴 고향 가는 길’ 특집 페이지 (http://local.paran.com/event/200802)를 오픈했다.
전국 고속도로 소통 상황부터 명절 날시, 주유소 정보, 전국 맛집 등의 생활 정보 제공한다. 이외에도 새해 덕담 및 부동산 정보를 댓글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 제공하는 ‘부동산 지도 체험 이벤트’를 15일까지 진행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엠파스(www.empas.com)는 구정연휴 특집 페이지 ‘5일간의 황금연휴 즐기기’를 내놓았다. 설 연휴 전후를 비포 앤 애프터(Before & After)로 나눠 각 시기별 유용한 정보를 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포에서는 설날음식 요리하기, 볼만한 추천 영화, 한복 이렇게 입어보세요 등의 정보를, 애프터에서는 설날 음식 활용하기, 계획 없이 연휴 신나게 보내는 법,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놀이 등의 유익한 내용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SK커뮤니케이션즈의 온라인 교육 서비스 이투스(www.etoos.com)는 250여 개 기본 강좌와 심화 강좌로 구성된 설 특강을 내놓았다.
야후(www.kr.yahoo.com)는 설 정보를 검색하면 다양한 경품 혜택을 주는 ‘행운의 쥐돌이를 잡아라’라는 이벤트를 비롯해 ‘설 쇼핑 기획전’, ‘거기’의 실시간 교통 정보, ‘신년 운세’, ‘플리커’로 보는 세계의설 풍경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교통정보에서 심심풀이 게임까지 =
이동통신사들은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는 휴대폰을 특징을 살려 실속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우선 귀성·귀경 길 막히는 길을 뻥 뚫어 줄 수 있는 길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볼 만 하다.
SK텔레콤에선 귀성·귀경 날짜와 시간을 설정해 놓으면 시간에 맞춰 실시간 교통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또‘티 맵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면 귀성길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체중이거나 체증이 심한 도로를 피해 가장 빠른 길을 찾을 수 있다. 또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하면 신세계몰 3000원 할인권 2매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KTF에는 ‘쇼(SHOW) 내비게이션’이 있다. 일반 길안내는 물론, 추가적으로 고객에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도보, 자동차, 전철 등의 연결 교통편과 소요시간 및 이동경로에 필요한 소요시간을 알려준다. 단 전용 휴대폰이 있어야 가능하다.
설 연휴에는 CCTV 교통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만 하다. 이 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제공하는 93개 고속도로 영상과 127개의 서울시내 주요도로 영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LG텔레콤에는 통행료를 내기위해 길게 정체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통행료 자동 지불 서비스인 ‘패스온’이 있다.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연계해 정차하지 않고 요금소를 지날 수 있고 요금도 5% 할인해 준다.
휴대폰은 지루한 귀성·귀향길을 달랠 수 있는 심심풀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토정비결을 비롯한 운세서비스는 기본이고, 고스톱을 비롯한 모바일게임도 정보이용료 없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KTF는 만화포털 ‘브라우징 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KTF와 LGT는 이동시간에 긴급한 업무가 생겼을 때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무실 PC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MyPC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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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마련서 빠른 길 검색까지 ‘척척’… 운세·게임·만화 등 심심풀이 콘텐츠도 ‘풍성’
몇 일 뒷면 민족 최대 명절 설이다. 한 동안 못봤던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때다. 굴뚝에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는 고향집을 떠올리면 한 달음에 달려가고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설이 무조건 기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것저것 인사치례로 챙겨야 할 선물 부담이 만만치 않고, 교통정체에 밤새 꼬박 길에서 보낼 가능성도 많다.
이런 명절 걱정을 휴대폰과 인터넷 포털의 유용한 정보를 이용해 해결해 보면 어떨까. 이동통신 회사와 인터넷 포털들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정보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과 휴대폰은 값싸고 품질좋은 설 선물 마련부터 고향가는 빠른 길 정보까지, ‘척척 만능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고향가는 길에 급한 업무가 생겼을 때 휴대폰으로 사무실에 있는 PC에 접속해 정보를 검색해 메일을 보낼 수 도 있다.
◆설 관련 모든 정보는 인터넷에 있다 =
‘정보의 보고’라 불리는 인터넷은 우리가 알고 싶은 설 관련 정보를 다 담고 있다. 특히 유명 포털사이트 들은 설 관련 특집을 구성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포털업계 1위인 네이버(www.naver.com)는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가장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우선 설 컨텐츠 검색을 통해 차례 순서, 지방 쓰는 법, 제사용 기구 등 설날 의례 정보와 설날의 유래, 한복 입는 방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자들은 토정비결,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통해 소소로운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교통정보 서비스는 기본이다.
다음(www.daum.net)은 설 연휴를 맞아 △알뜰하게 인기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 기획전 △빠르고 안전한 귀향을 돕는 교통정보 서비스 및 귀향길 나들이 정보 △2008년 한 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운세서비스 등 네티즌들이 즐겁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또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새해인사를 동영상으로 할 수 있는 ‘동영상 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설을 방에서 콕 박혀 보내는 사람이라면 다음 만화서비스를 이용해 볼 만 하다.
KT 자회사인 KTH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파란(www.paran.com)은 설 연휴, 귀성길에 필요한 전국 교통 정보부터 각종 유용한 생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2008설 연휴 고향 가는 길’ 특집 페이지 (http://local.paran.com/event/200802)를 오픈했다.
전국 고속도로 소통 상황부터 명절 날시, 주유소 정보, 전국 맛집 등의 생활 정보 제공한다. 이외에도 새해 덕담 및 부동산 정보를 댓글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 제공하는 ‘부동산 지도 체험 이벤트’를 15일까지 진행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엠파스(www.empas.com)는 구정연휴 특집 페이지 ‘5일간의 황금연휴 즐기기’를 내놓았다. 설 연휴 전후를 비포 앤 애프터(Before & After)로 나눠 각 시기별 유용한 정보를 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포에서는 설날음식 요리하기, 볼만한 추천 영화, 한복 이렇게 입어보세요 등의 정보를, 애프터에서는 설날 음식 활용하기, 계획 없이 연휴 신나게 보내는 법,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놀이 등의 유익한 내용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SK커뮤니케이션즈의 온라인 교육 서비스 이투스(www.etoos.com)는 250여 개 기본 강좌와 심화 강좌로 구성된 설 특강을 내놓았다.
야후(www.kr.yahoo.com)는 설 정보를 검색하면 다양한 경품 혜택을 주는 ‘행운의 쥐돌이를 잡아라’라는 이벤트를 비롯해 ‘설 쇼핑 기획전’, ‘거기’의 실시간 교통 정보, ‘신년 운세’, ‘플리커’로 보는 세계의설 풍경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교통정보에서 심심풀이 게임까지 =
이동통신사들은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는 휴대폰을 특징을 살려 실속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우선 귀성·귀경 길 막히는 길을 뻥 뚫어 줄 수 있는 길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볼 만 하다.
SK텔레콤에선 귀성·귀경 날짜와 시간을 설정해 놓으면 시간에 맞춰 실시간 교통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또‘티 맵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면 귀성길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체중이거나 체증이 심한 도로를 피해 가장 빠른 길을 찾을 수 있다. 또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하면 신세계몰 3000원 할인권 2매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KTF에는 ‘쇼(SHOW) 내비게이션’이 있다. 일반 길안내는 물론, 추가적으로 고객에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도보, 자동차, 전철 등의 연결 교통편과 소요시간 및 이동경로에 필요한 소요시간을 알려준다. 단 전용 휴대폰이 있어야 가능하다.
설 연휴에는 CCTV 교통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만 하다. 이 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제공하는 93개 고속도로 영상과 127개의 서울시내 주요도로 영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LG텔레콤에는 통행료를 내기위해 길게 정체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통행료 자동 지불 서비스인 ‘패스온’이 있다.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연계해 정차하지 않고 요금소를 지날 수 있고 요금도 5% 할인해 준다.
휴대폰은 지루한 귀성·귀향길을 달랠 수 있는 심심풀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토정비결을 비롯한 운세서비스는 기본이고, 고스톱을 비롯한 모바일게임도 정보이용료 없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KTF는 만화포털 ‘브라우징 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KTF와 LGT는 이동시간에 긴급한 업무가 생겼을 때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무실 PC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MyPC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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