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i10’으로 인도 소형차 시장의 성공신화 만들기에 나섰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인도 시장서 내수와 수출로 53만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그중 ‘i10’을 내수 시장에서 12만5000대 가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도 “‘i10’은 타보니 정말 좋은 차였다”며 “현대차 인도법인의 올해 판매목표 53만대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총 투자비 2억 달러가 소요된 ‘i10’은 기존 상트로에 비해 전고를 40mm 낮추고 전폭을 70mm 늘려 날렵한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인도 소형차 최초로 조수석 에어백을 적용한 모델이다.
특히 ‘i10’은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비즈니스 스탠다드 모터링, CNBC-오토카, NDTV-카인디아, 오버드라이브 등 인도 유력 매체가 주관하는 ‘올해의 차’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만큼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면서 새로운 주력모델로 내세울 방침이다.
최재국 현대차 사장도 현대차 첸나이 딜러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도는 조만간 자동차 보유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i10’은 확실한 성공 기대작”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 직영딜러점인 현대모토프라자 김영상 부장은 “‘i10’ 출시 이후 첸나이를 포함한 인도 남부지역의 경우, 올 1월 판매계약 대수는 전년동기대비 50%나 늘었다”고 밝혔다.
◆최단기간 누적판매 150만대 돌파 = 1996년 인도법인 설립과 함께 시장 개척에 들어간 현대차는 1998년 9월 생산한 상트로를 시작으로 2006년 3월에 인도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기간 누적 100만대(내수·수출) 생산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해 9월에도 역시 최단기간 누적 150만대의 생산, 판매를 달성했다. 2007년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32만6899대를 판매한 현대차 인도법인은 내수시장에서 전년대비 7.8% 증가한 20만150대를 판매해 승용차 시장 2위를 기록, 그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 또한 전년대비 11.8% 증가한 12만674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 내수에서 27만3000대(전년비 36%↑), 해외 수출 25만7000대(전년비 103%↑) 등 총 53만대(전년비 62.2%↑) 판매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소형차가 전체 승용차 수요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 시장 특성에 맞게 신모델 ‘i10’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 판촉활동을 통해 신차효과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내수에서 ‘i10’을 12만대 이상 판매해 상트로에 버금가는 전략차종으로 만들어 이를 발판으로 내수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딜러망·정비망 대폭 확대 = 하반기에는 인도에서 판매되는 겟츠(한국명 클릭) 후속모델인 ‘i20’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상트로LPG, 겟츠LPG, 엑센트 LPG 모델도 인도 공장에서 생산한다. LPG 모델은 휘발유 차에 비해 경제성이 높기 때문에 인도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현대차는 2007년 말 현재 230개인 딜러수를 올해 말까지 300개로 확대하고, 정비망은 579개에서 675개로 확대해 정비인력을 4700명까지 확보하여 판매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2006년 초 설립한 현대모터인디아재단(HMIF)을 통해 의료지원, 교육시설지원 및 장학사업, 교통안전 캠페인, 재난구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현지 밀착형 경영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인도시장에서 판매하는 차량 1대당 100루피씩 HMIF에 기부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67% 증가한 약 75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첸나이(인도)= 이선우 기자 lee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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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도 “‘i10’은 타보니 정말 좋은 차였다”며 “현대차 인도법인의 올해 판매목표 53만대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총 투자비 2억 달러가 소요된 ‘i10’은 기존 상트로에 비해 전고를 40mm 낮추고 전폭을 70mm 늘려 날렵한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인도 소형차 최초로 조수석 에어백을 적용한 모델이다.
특히 ‘i10’은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비즈니스 스탠다드 모터링, CNBC-오토카, NDTV-카인디아, 오버드라이브 등 인도 유력 매체가 주관하는 ‘올해의 차’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만큼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면서 새로운 주력모델로 내세울 방침이다.
최재국 현대차 사장도 현대차 첸나이 딜러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도는 조만간 자동차 보유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i10’은 확실한 성공 기대작”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 직영딜러점인 현대모토프라자 김영상 부장은 “‘i10’ 출시 이후 첸나이를 포함한 인도 남부지역의 경우, 올 1월 판매계약 대수는 전년동기대비 50%나 늘었다”고 밝혔다.
◆최단기간 누적판매 150만대 돌파 = 1996년 인도법인 설립과 함께 시장 개척에 들어간 현대차는 1998년 9월 생산한 상트로를 시작으로 2006년 3월에 인도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기간 누적 100만대(내수·수출) 생산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해 9월에도 역시 최단기간 누적 150만대의 생산, 판매를 달성했다. 2007년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32만6899대를 판매한 현대차 인도법인은 내수시장에서 전년대비 7.8% 증가한 20만150대를 판매해 승용차 시장 2위를 기록, 그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 또한 전년대비 11.8% 증가한 12만674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 내수에서 27만3000대(전년비 36%↑), 해외 수출 25만7000대(전년비 103%↑) 등 총 53만대(전년비 62.2%↑) 판매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소형차가 전체 승용차 수요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 시장 특성에 맞게 신모델 ‘i10’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 판촉활동을 통해 신차효과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내수에서 ‘i10’을 12만대 이상 판매해 상트로에 버금가는 전략차종으로 만들어 이를 발판으로 내수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딜러망·정비망 대폭 확대 = 하반기에는 인도에서 판매되는 겟츠(한국명 클릭) 후속모델인 ‘i20’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상트로LPG, 겟츠LPG, 엑센트 LPG 모델도 인도 공장에서 생산한다. LPG 모델은 휘발유 차에 비해 경제성이 높기 때문에 인도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현대차는 2007년 말 현재 230개인 딜러수를 올해 말까지 300개로 확대하고, 정비망은 579개에서 675개로 확대해 정비인력을 4700명까지 확보하여 판매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2006년 초 설립한 현대모터인디아재단(HMIF)을 통해 의료지원, 교육시설지원 및 장학사업, 교통안전 캠페인, 재난구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현지 밀착형 경영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인도시장에서 판매하는 차량 1대당 100루피씩 HMIF에 기부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67% 증가한 약 75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첸나이(인도)= 이선우 기자 lee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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