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 기원하고 액운 내쫓는다

국공립시설서 다채로운 민속행사

지역내일 2008-02-19
국립민속박물관은 20일과 21일 이틀간 다양한 정월대보름 민속문화 체험행사를 연다.
민속박물관은 20일 풍년을 기원하는 대형 볏가릿대를 세운다.
또 사전에 인터넷으로 접수받은 스물가족을 위해서는 가족별 꼬마 볏가릿대를 만들어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할 수 있도록 한다.
‘볏가릿대’는 어려운 살림살이를 극복하고 싶은 농부들 욕구의 소산물로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흘이나 보름에 세워서 이월 초하루에 눕히는데 농부들의 마음과 염원을 담은 풍농 기원의례이자 놀이이다.
또한 한해의 부스럼을 방지하는 ‘부럼 깨기’, 나물이 들어있는 오곡밥을 김으로 싼 오곡주먹밥을 만들고, 떡메를 쳐서 쫄깃하고 따끈한 인절미를 즉석에서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행사를 연다.
그 외에도 나쁜 액을 떠나보내는 ‘액막이 연 만들기’ 복을 담은 ‘한지과반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등 여러 가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들이 박물관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도 21일 ‘대보름 남산달에 함께하는 소원 하나’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보름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재수 부적 찍기, 소원문 달기, 오곡밥과 복쌈 나누기, 귀밝이술시음, 부럼 판매 등의 행사가 마련되며 민속놀이터도 운영된다. 또 대보름 맞이 대동놀이 한마당과 평택농악의 지신밟기와 판굿, 전통연 전시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운현궁은 대보름 당일 무료 입장을 실시하며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곡밥 나눠먹기와 부럼깨기, 떡메치기, 제기 만들기 등 문화행사를 연다.
국립극장은 오는 21일 국립극장 사계절 축제 중 첫 번째인 대보름축제 ‘남산 위의 둥근 달’을 개최한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입구에는 달 모양으로 제작된 500개의 등을 매달아 하늘 위에 떠있는 둥근 달을 더해 501개의 달이 밝게 비추며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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