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만화 100주년 행사 계획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만화인프라와 더불어 내년에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이 완공되면 부천은 국내 만화영상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입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재)부천만화정보센터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조관제(60) 부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은 “이제 ‘만화’하면 부천을 떠올릴 만큼 부천은 ‘한국만화 1번지’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그동안 축적한 인프라를 통해 만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드라마 등에 활용할 ‘콘텐츠 발전소’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만화정보센터는 그동안 상업적으로만 인식돼 온 ‘만화’를 문화와 학문영역으로 승화시키고, 국내 만화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해왔다. 만화박물관과 만화도서관, 만화정보 포털사이트인 만화규장각 등을 통해 만화문화 확산과 인프라를 구축했고, 부천국제만화축제와 해외교류·시장개척을 통해 만화도시 부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왔다.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 등과 함께 한국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만화전문 사이트 ‘코믹타운’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출판만화 중심에서 벗어나 만화를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게 센터의 전략이다.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는 기획 단계부터 만화와 캐릭터 상품, 영화, 드라마를 연계해 패키지화한 형태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만화영상분야의 우수작가와 업체가 부천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조 이사장은 “만화를 드라마로 만들고, 영화를 만화화할 수 있는 ‘멀티소스 멀티유저’ 시대에 맞춰 다른 분야의 기획자, 사업가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바로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다. 진흥원은 현재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에 건립 중이며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조 이사장은 “진흥원이 완공되면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 등 다양한 인프라를 한곳에 집적화해 한국 만화산업의 중심지이자 국제만화교류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 이사장은 현재 한국카툰협회 회장과 (사)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청강문화산업대학·목원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만화인프라와 더불어 내년에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이 완공되면 부천은 국내 만화영상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입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재)부천만화정보센터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조관제(60) 부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은 “이제 ‘만화’하면 부천을 떠올릴 만큼 부천은 ‘한국만화 1번지’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그동안 축적한 인프라를 통해 만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드라마 등에 활용할 ‘콘텐츠 발전소’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만화정보센터는 그동안 상업적으로만 인식돼 온 ‘만화’를 문화와 학문영역으로 승화시키고, 국내 만화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해왔다. 만화박물관과 만화도서관, 만화정보 포털사이트인 만화규장각 등을 통해 만화문화 확산과 인프라를 구축했고, 부천국제만화축제와 해외교류·시장개척을 통해 만화도시 부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왔다.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 등과 함께 한국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만화전문 사이트 ‘코믹타운’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출판만화 중심에서 벗어나 만화를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게 센터의 전략이다.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는 기획 단계부터 만화와 캐릭터 상품, 영화, 드라마를 연계해 패키지화한 형태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만화영상분야의 우수작가와 업체가 부천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조 이사장은 “만화를 드라마로 만들고, 영화를 만화화할 수 있는 ‘멀티소스 멀티유저’ 시대에 맞춰 다른 분야의 기획자, 사업가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바로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다. 진흥원은 현재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에 건립 중이며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조 이사장은 “진흥원이 완공되면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 등 다양한 인프라를 한곳에 집적화해 한국 만화산업의 중심지이자 국제만화교류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 이사장은 현재 한국카툰협회 회장과 (사)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청강문화산업대학·목원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