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관건은 노무관리" <전경련 세미나>

지역내일 2008-02-21
(서울=연합뉴스) 추왕훈 기자 =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등 외국인투자기업의 노사분규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 성공적인 현지 기업경영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현지화와 노무관리 전략의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0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베트남의 최근 변화와 우리의 대응'' 세미나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권율 동서남아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현지 노사분규가 2000년 39건에서 2006년에는 10월말까지 227건으로 급장했다"고 소개했다.
이 기간 베트남의 전체 노사분규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54.9%에서 74.2%로 늘었다고 권 팀장은 밝혔다.
권 팀장은 "한국기업의 노사분규 역시 2000년 17건에서 2006년(10월말 현재) 76건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투자마찰 요인을 최소화하고 노사분규 대비책을 마련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현지진출 기업과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에 조언했다.
권 팀장은 아울러 "베트남의 시장경제화와 공업화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우리기업들은 철강, 플랜트, 건설 등의 대규모 투자뿐만 아니라 부동산, 주식시장, 통신, 유통시장 등 새로운 성장분야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법무법인 정평의 임재철 변호사는 "베트남의 경우 운송업, 유통업 등 일부 서비스 업종은 베트남 현지기업과 합작회사 설립이 의무화되어 있어 우리기업의 진출 시면밀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임 변호사는 "이 같은 제한은 지난해 베트남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제출한 양허안에 따른 것으로, 일부 서비스업에 대해서는 시장개방요건으로 합작투자 설립을 강제하고 있으니 베트남 서비스업에 진출 시 가장 우선적으로 WTO 양허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 세미나에는 베트남 관련 기업과 학계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cwhyn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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