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발원지서 독립만세를”
강북구 봉황각 독립운동 재현행사
의암 손병희 선생 혼이 깃든 봉황각에서 독립만세를 불러보면 어떨까.
서울 강북구는 제89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우이동 봉황각에서 ‘3.1 독립운동 재현행사’를 연다.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는 오전 9시 30분 삼각산 도선사에서 민족대표 33인을 기리는 추모타종을 시작으로 3.1운동 준비·전개과정을 각색한 역사 재현극과 태극기 거리행진, 만세합창, 태극기 모래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역사 재현극은 손병희 오세창 선생 등이 봉황각에 모여 3.1 운동을 준비하는 모습과 독립 운동 전개과정을 담아 현장감 있는 역사교육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솔밭공원에서 봉황각 입구까지 2㎞ 구간에 걸친 태극기 거리행진에는 당시 복장을 한 청소년 500여명이 참여한다. 독립 자유 평화를 주제로 한 태극마술공연, 독립선언서 인쇄, 독립선언서 손도장 찍기 등 역사에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도 주요 즐길거리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봉황각은 실질적인 3.1 운동 발원지인데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재현행사를 계기로 온 국민이 3.1 정신을 되살리고 순국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봉황각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호로 1912년 의암 선생이 항일독립운동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1914년까지 교역자 483명을 양성한 곳이다. 민족대표 33인 중 15인을 배출하고 손병희 선생이 다른 민족대표들과 함께 3.1운동을 준비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봉황각 옆에는 손병희 선생의 묘소가 있고 봉황각과 천도교회관에는 당시 유품이 남아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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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봉황각 독립운동 재현행사
의암 손병희 선생 혼이 깃든 봉황각에서 독립만세를 불러보면 어떨까.
서울 강북구는 제89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우이동 봉황각에서 ‘3.1 독립운동 재현행사’를 연다.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는 오전 9시 30분 삼각산 도선사에서 민족대표 33인을 기리는 추모타종을 시작으로 3.1운동 준비·전개과정을 각색한 역사 재현극과 태극기 거리행진, 만세합창, 태극기 모래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역사 재현극은 손병희 오세창 선생 등이 봉황각에 모여 3.1 운동을 준비하는 모습과 독립 운동 전개과정을 담아 현장감 있는 역사교육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솔밭공원에서 봉황각 입구까지 2㎞ 구간에 걸친 태극기 거리행진에는 당시 복장을 한 청소년 500여명이 참여한다. 독립 자유 평화를 주제로 한 태극마술공연, 독립선언서 인쇄, 독립선언서 손도장 찍기 등 역사에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도 주요 즐길거리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봉황각은 실질적인 3.1 운동 발원지인데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재현행사를 계기로 온 국민이 3.1 정신을 되살리고 순국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봉황각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호로 1912년 의암 선생이 항일독립운동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1914년까지 교역자 483명을 양성한 곳이다. 민족대표 33인 중 15인을 배출하고 손병희 선생이 다른 민족대표들과 함께 3.1운동을 준비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봉황각 옆에는 손병희 선생의 묘소가 있고 봉황각과 천도교회관에는 당시 유품이 남아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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