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 창립

지역내일 2008-02-26
재외국민 등록운동으로 참정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이하 한인유권자총연)가 25일 오후 서울 라마다스위트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20여 개국 한인회의 전·현직 회장이 처음으로 발의한 한인유권자총연은 지난해 8월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동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이어 같은 해 10월 서울 국도호텔에서 중국, 네덜란드, 독일, 멕시코, 몽골, 일본, 콜롬비아 등 15개국 전·현직 한인회장이 한데 모여 창립을 도모했다.
창립 준비위원회 측은 “참정권 실현은 동포들의 위상강화로 연결된다”며 “한국의 미래 발전을 담보한다는 열망을 국민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미국 ‘공작정치 반대위한 범동포연합’ 안종식 회장, 뉴저지한인회 김여탁 전 회장, 멕시코한인회 천세택 회장, 프랑스한인회 박광근 회장, 뮌헨한인회 이효정 전 회장 등 20여 개국에서 내한한 발기인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된 동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총회에서는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배희철 전 이사장과 김재수 고문변호사가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또 상임이사회를 구성하면 김다현 유럽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백낙윤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백금식 전 재중국한인회 회장, 이기훈 전 캐나다한인연합회 회장 등을 상임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사무총장에는 재미동포인 주정수, 장창근씨가 임명됐다.
한인유권자총연은 창립선언문에서 “서구 선진사회가 수세기에 걸쳐 이룩한 산업화의 완성을 불과 반세기 만에 한국이 이루어낸 원동력은 바로 민주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재외국민에 있었다고 굳게 믿는다”며 “한국도 새로운 시대의 요청과 도전에 시급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인유권자총연은 “국민과 재외국민의 상호 이해부족으로 국민의 오해가 쌓이고, 정치권의 이해득실 때문에 참정권 관련 법률의 개정안 심의가 지연돼 재외국민의 위상이 실추됐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신뢰도 함께 떨어졌다”며 “헌법재판소의 ‘재외국민 참정권 제한 법률’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재외국민의 참정권이 회복된 만큼 국회와 정부는 하루빨리 법 개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배희철 공동대표는 “한인유권자총연은 재외국민 등록운동을 통해 재외국민의 참정권 획득을 조기에 이루고, 또한 재외국민의 자산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참신한 정치인을 지원해 한인 문화공동체 건설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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