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명문대 한인 학생 ‘학교 폭파협박’ 체포

지역내일 2008-03-04
밴쿠버 명문대 한인 학생 ‘학교 폭파협박’ 체포




서부 명문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립대학 신입생

수학경시대회 최상위권, 한인재단 1천달러 장학금도 받아




캐나다 밴쿠버 명문대 브리티시컬럼비아주립대(UBC)의 한인 학생이 최근 학교당국을 잇달아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조건부로 풀려난 사건이 발생했다. 2007년 4월, 버지니아 공대 학생이었던 조승희의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상태라 캐나다 교민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3월 3일 캐나다 경찰(RCMP)은 2월 29일자로 브리티시컬럼비아대 1학년에 재학중인 한인 이 휘군(19)을 2건의 협박과 2건의 위해를 가한 혐의 등 총 4건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1월30일과 2월6일, 2차례에 걸쳐 UBC 캠퍼스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학교당국은 재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각각 하루 동안 임시 휴교하고 생물과학관 건물을 전면 폐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공격이나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던 단순한 위협 사건이었다.

경찰과 학교측은 이날 이군의 체포 사실은 전하면서도 협박의 내용이나 자세한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체포됐던 이군은 학교 출입과 총기휴대금지 및 여권 압수 등 엄격한 제한을 조건으로 일단 구치소에서 풀려난 상태다.

2007년 캐나다 서부의 최고 명문대학 UBC에 입학한 이군은 지난 2005년 이래 3년 연속 전국수학경시대회에서 최상위권에 입상하는 등 전국 상위 10%에 드는 수재였던 것으로 확인돼 밴쿠버의 학부모들을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더구나 2007년에는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에서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던 모범생이었기에 주위사람들도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벤쿠버·캐나다 = 이명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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