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저축 가입자, 이곳을 노려라
서울 신공덕동, 인천 청라지구 ‘매력적’
올해 공급물량 3만4천가구 … 공공임대는 10년 후 분양전환
전용면적 85㎡ 이하의 공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 올해 서울 신공덕동과 인천 청라지구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신공덕동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인접한데다 주변 개발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와 마찬가지로 경제자유구역도시인 청라지구는 2009년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공공분양 아파트 서울서만 1000가구 이상 공급 =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3만4353가구에 달한다.
이 중 공공분양 주택은 미정물량을 제외해도 1만448가구에 달한다. 공공분양 주택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 받아 대한주택공사나 해당지역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며 전용면적은 85㎡ 이하다.
특히 주목을 받는 물량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25번지 일대의 주상복합아파트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며 476가구 중 권리자 선분양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이 5월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이 때문에 일반분양 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걸어서 3~4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아현뉴타운 개발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 서구 청라지구 A-17블록의 공공주택 692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한다. 청라지구는 국제업무와 관광, 레저를 중심으로 개발되며 2009년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신설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이외에도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B1·B2블록과 경기지방공사의 김포시 양촌면 양촌지구 1블록 등도 주목할 만한 물량이다.
◆공공임대 기간 5년에서 10년으로 변경 =
공공임대는 쉽게 말해 임대의무기간이 지나고 분양전환이 가능한 아파트를 말한다. 올해 5761가구가 공급될 예정. 예전에는 5년 임대아파트가 있었지만 2003년 11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부터 10년 임대로 변경됐다.
입주자격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기간과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공공임대는 일단 무주택가구주로 저축에 가입한지 2년이 경과했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해야 청약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18-1블록의 공공임대 700가구를 9월에 공급한다. 운정신도시는 서울에서 25km 떨어진 곳으로 파주 LG디스플레이(옛 LG필립스LCD) 공장과 인접해 있으며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있다.
민간 건설업체가 시공하지만 공공택지에서 공급돼 10년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되는 아파트도 있다. 호반건설은 평택시 청북면 청북지구 1블록에 1035가구를 4월에 공급한다. 청북지구에는 9홀 규모의 퍼블릭골프장이 조성된다. 평택-안성간 고속도로(청북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39번 국도가 6차선으로 확장되는 것이 호재다.
◆은평뉴타운 장기전세주택 674가구 하반기에 추가 공급 =
국민임대는 1만8144가구(전용면적 50㎡이상)다.
국민임대는 임대기간이 30년인 아파트로 전용면적 59㎡이하가 주로 공급된다. 입주자격은 무주택 가구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 이중 전용면적 50㎡ 이상 물량만 청약저축통장이 필요하다.
장기전세주택는 SH공사에서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기간은 20년. 입주자격은 국민임대와 동일하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에서 장기전세아파트(59~112㎡) 674가구를 하반기에 공급한다. 청약저축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주변 전셋값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어 사회 초년생 또는 맞벌이 부부에게 적합하다. 다만 세대원이 모두 무주택자이고, 세대주가 서울에 거주해야만 한다.
동탄신도시의 국민임대아파트(58~76㎡) 2342가구는 10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는 현재 입주가 한창 이뤄지고 있어 편의시설 및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2009년 개통예정)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4월에 공급되는 흥덕지구의 국민임대물량은 1637가구. 이 중 청약저축이 필요한 물량은 474가구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서울 신공덕동, 인천 청라지구 ‘매력적’
올해 공급물량 3만4천가구 … 공공임대는 10년 후 분양전환
전용면적 85㎡ 이하의 공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 올해 서울 신공덕동과 인천 청라지구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신공덕동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인접한데다 주변 개발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와 마찬가지로 경제자유구역도시인 청라지구는 2009년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공공분양 아파트 서울서만 1000가구 이상 공급 =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3만4353가구에 달한다.
이 중 공공분양 주택은 미정물량을 제외해도 1만448가구에 달한다. 공공분양 주택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 받아 대한주택공사나 해당지역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며 전용면적은 85㎡ 이하다.
특히 주목을 받는 물량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25번지 일대의 주상복합아파트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며 476가구 중 권리자 선분양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이 5월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이 때문에 일반분양 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걸어서 3~4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아현뉴타운 개발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 서구 청라지구 A-17블록의 공공주택 692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한다. 청라지구는 국제업무와 관광, 레저를 중심으로 개발되며 2009년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신설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이외에도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B1·B2블록과 경기지방공사의 김포시 양촌면 양촌지구 1블록 등도 주목할 만한 물량이다.
◆공공임대 기간 5년에서 10년으로 변경 =
공공임대는 쉽게 말해 임대의무기간이 지나고 분양전환이 가능한 아파트를 말한다. 올해 5761가구가 공급될 예정. 예전에는 5년 임대아파트가 있었지만 2003년 11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부터 10년 임대로 변경됐다.
입주자격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기간과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공공임대는 일단 무주택가구주로 저축에 가입한지 2년이 경과했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해야 청약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18-1블록의 공공임대 700가구를 9월에 공급한다. 운정신도시는 서울에서 25km 떨어진 곳으로 파주 LG디스플레이(옛 LG필립스LCD) 공장과 인접해 있으며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있다.
민간 건설업체가 시공하지만 공공택지에서 공급돼 10년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되는 아파트도 있다. 호반건설은 평택시 청북면 청북지구 1블록에 1035가구를 4월에 공급한다. 청북지구에는 9홀 규모의 퍼블릭골프장이 조성된다. 평택-안성간 고속도로(청북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39번 국도가 6차선으로 확장되는 것이 호재다.
◆은평뉴타운 장기전세주택 674가구 하반기에 추가 공급 =
국민임대는 1만8144가구(전용면적 50㎡이상)다.
국민임대는 임대기간이 30년인 아파트로 전용면적 59㎡이하가 주로 공급된다. 입주자격은 무주택 가구주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 이중 전용면적 50㎡ 이상 물량만 청약저축통장이 필요하다.
장기전세주택는 SH공사에서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기간은 20년. 입주자격은 국민임대와 동일하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에서 장기전세아파트(59~112㎡) 674가구를 하반기에 공급한다. 청약저축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주변 전셋값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어 사회 초년생 또는 맞벌이 부부에게 적합하다. 다만 세대원이 모두 무주택자이고, 세대주가 서울에 거주해야만 한다.
동탄신도시의 국민임대아파트(58~76㎡) 2342가구는 10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는 현재 입주가 한창 이뤄지고 있어 편의시설 및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2009년 개통예정)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4월에 공급되는 흥덕지구의 국민임대물량은 1637가구. 이 중 청약저축이 필요한 물량은 474가구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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