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글리츠 "美경제 침체빠진듯..그린스펀.버냉키

지역내일 2008-02-27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과 벤 버냉키 현 의장의 잇따른 실책이 미국경제를 심각한 하강국면에 직면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26일 런던에서 블룸버그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주택시장 붕괴로 소비지출이 약화되는 가운데 침체에 빠진 듯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버냉키 의장은 미국 부동산시장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금리를 너무 늦게 내렸고, 그린스펀 전 의장은 주택 시장의 거품을 직시하지 못했다고 동시에 비난했다.
그는 "이번 경기하강이 25년만의 최악이 될 것이라는 그린스펀의 말은 맞지만 그가 상당 부분 비난받아야 한다"며 "그는 운전중에 졸았을 뿐 아니라 주택 가격 거품을 그냥 별것 아닌 거품 정도로 간과함으로써 다른 곳을 바라봤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현 FRB가 너무 늦게 대응했다면서 "금리를 전격적으로 0.75%포인트 내린 것은 신중한 조치였다기 보다는 패닉이었다"고 버냉키 의장의 금리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경제 생산성 증대를 위해 쓰였어야 할 3조달러의 이라크 전비는 재정적자 확대와 함께 성장의 발목을 계속 잡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와 함께 유럽의 중앙은행 정책 당국자들도 경제 성장에 대한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물가 안정에만 주력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된다며 고금리가 고유가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jun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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