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1회용 종이승차권이 반영구적인 교통카드로 바뀐다.
수도권 지하철의 무임승차자는 한해 2억7900만명(2006년 기준)으로 전체 종이승차권(1회권) 사용자는 5억900만명으로 55%를 차지했다. 특히 무임용 종이승차권 제작비용으로 매년 19억원을 쓰고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무임 승차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용 시민의 불편과 역무원의 업무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종이 승차권을 반영구적인 RF 교통카드로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무임 RF(Radio Frequency) 교통카드는 주소지가 서울시인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자에게 1차적으로 발급한다. 신용카드에 무임승차 기능(RF 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신용카드 미발급자에게는 체크(직불)카드, 티머니(T-money) 교통카드 등에 기능을 추가해 발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신규로 발행되는 무임용 RF교통카드를 기존 금융권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연계키로 했다. 3월에 무임용 RF교통카드의 발급을 원하는 사업자(금융권이나 카드사)를 공개모집해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 7월 말 발급 시스템을 구축해 8월에 무임용 RF 교통카드 사용을 시작한다.
RF교통카드 접수는 무임권 발급대상자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는 6월부터이며, 무임대상자에게 발급신청방법 및 장소, 발급신청기간 등을 개별 통지해 접수신청을 최대한 분산시킬 계획이다.
무임용 RF교통카드는 서울시민에게 발행하며,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선정된 사업자와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방거주자 등 카드 발급이 어려운 무임 승차자를 위해 별도의 무임용 RF 1회권도 도입한다.
시는 내년 개통 예정인 9호선과 2010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등 신설 도시철도에 모두 RF(Radio Frequency) 전용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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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하철의 무임승차자는 한해 2억7900만명(2006년 기준)으로 전체 종이승차권(1회권) 사용자는 5억900만명으로 55%를 차지했다. 특히 무임용 종이승차권 제작비용으로 매년 19억원을 쓰고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무임 승차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용 시민의 불편과 역무원의 업무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종이 승차권을 반영구적인 RF 교통카드로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무임 RF(Radio Frequency) 교통카드는 주소지가 서울시인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자에게 1차적으로 발급한다. 신용카드에 무임승차 기능(RF 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신용카드 미발급자에게는 체크(직불)카드, 티머니(T-money) 교통카드 등에 기능을 추가해 발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신규로 발행되는 무임용 RF교통카드를 기존 금융권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연계키로 했다. 3월에 무임용 RF교통카드의 발급을 원하는 사업자(금융권이나 카드사)를 공개모집해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 7월 말 발급 시스템을 구축해 8월에 무임용 RF 교통카드 사용을 시작한다.
RF교통카드 접수는 무임권 발급대상자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는 6월부터이며, 무임대상자에게 발급신청방법 및 장소, 발급신청기간 등을 개별 통지해 접수신청을 최대한 분산시킬 계획이다.
무임용 RF교통카드는 서울시민에게 발행하며,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선정된 사업자와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방거주자 등 카드 발급이 어려운 무임 승차자를 위해 별도의 무임용 RF 1회권도 도입한다.
시는 내년 개통 예정인 9호선과 2010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등 신설 도시철도에 모두 RF(Radio Frequency) 전용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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