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21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환경부ㆍ국토해양부 공무원, 시민단체 활동가 등 각계 인사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정부는 이번 기념식에서 국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산업 육성과 물복지국가의 구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물, 안전한 물’을 지켜갈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본행사와 함께 물의 아름다움을 노래로 표현한 아카펠라 공연과 어린이합창단의 축하 공연, ‘생명을 위한 물’을 주제로 한 영상물 상영 등이 부대 행사로 열리며 국민훈장을 수여받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김갑수 선임연구위원 등 16명에 대한 정부 포상 수여식도 마련된다.유엔은 1992년 12월 유엔 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수자원 고갈 문제와 수질오염을 해결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선포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 기념식은 기념일이 주말인 토요일인 까닭에 하루 앞서 개최된다. 정부는 ‘세계 물의 날’의 기념 행사로 이날 기념식 외에도 오는 25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3월 한달을 세계 물의날 행사 기간으로 정해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학술대회와 전시회, UCC(사용자 중심 콘텐츠) 공모전 등의 행사를 벌이며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물 사랑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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