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료 최대 7만원 오른다

지역내일 2008-03-20
내달부터 국제선 항공료가 최대 7만원까지 크게 오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한달동안 항공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현재보다 5단계를 높이기로 결정하고 4월 1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유럽노선은 왕복 항공요금을 기존보다 7만원, 중국노선은 4만원, 일본노선은 1만6000원 정도를 더 내야한다.
국제선 항공요금은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12월 유류할증료 제도를 개편하면서 1월에 유럽 왕복 항공료가 10만원까지 인상됐다가 3월에 소폭 내렸는데 불과 한달 사이에 유가가 배럴당 100 달러를 돌파하면서 항공료가 다시 오르게 됐다.
대한항공은 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유류할증료를 편도기준으로 86 달러에서 122 달러로 인상하며 중국 몽골 동남아 인도 괌 등 단거리 노선은 38 달러에서 54 달러, 일본노선은 38 달러에서 54 달러, 부산발 후쿠오카행은 18 달러에서 25 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아시아나항공도 대부분의 노선에서 대한항공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되 아시아나항공만 취항하는 사이판의 유류할증료를 기존 20 달러에서 28 달러로, 부산발 후쿠오카행을 18 달러에서 28 달러로 인상한다.
이같은 할증료를 적용해 대한항공은 내달부터 인터넷 할인요금을 기준으로 인천-뉴욕을 117만원에서 124만원선, 인천-방콕을 58만원에서 62만원선, 인천-나리타를 46만원에서 47만6000원선에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런던을 119만원에서 124만원선, 인천-사이판을 55만원에서 59만원선, 김포-하네다를 51만원에서 52만6000원, 부산-후쿠오카를 28만6000원에서 30만원선으로 올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초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유가가 2월과 3월에 폭등하면서 유류할증료도 그에 맞게 조정됐다”면서 “하지만 최근 환율까지 워낙 인상된 상황이라 항공사 입장에서는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