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첫 주민직선 교육감 취임 1주년

지역내일 2008-02-29
이사람, 첫 주민직선 교육감 취임 1주년 , 부산시교육청 설동근 교육감<사진>
“공교육 내실화가 교육개혁이다”
“우리나라 공교육의 희망이 되겠다”
전국 첫 주민직선 교육감으로 선출된 설동근 교육감이 3월 2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공교육 내실화가 교육개혁’이라고 강조하는 설교육감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교육청 운영방향을 들어봤다.
설 교육감은 “부산 방과후학교는 특기 적성개발과 인성함양, 특히 저소득층 교육기회 제공 및 보육과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줄여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과후학교는 1만3000여개 프로그램에 전체 초중고생의 57%인 28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학과 전문기관(과학문화재단등), 현장교사들이 공동으로 영어, 독서논술, 과학 등 9종의 교재를 개발보급해 수요자의 만족도가 높다.
부산시와 함께 ‘부산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해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8월 교육혁신사례로는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이 국무회의에서 소개됐고, 10월에는 대통령이 서명초등학교 방과후학교를 직접방문, 참관하고 격려했다.
설교육감은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유난히 강조한다.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교육공동체’를 통해 ‘세계속의 교육중심도시’라는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대표적인 것이 ‘1사 1교 결연 운동’. 부산시, 상공회의소와 함께 대학, 지역 기업, 기관단체 등이 학교와 결연을 맺고 학교교육을 지원하는 부산지역 교육공동체 운동이다.
결연기관들은 경제교육, 직업체험학습, 봉사활동 등을 협력해 추진하고 기업과 기관단체는 학교에 교육 기자재, 장학금,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등을 지원해준다. 현재 608개 학교와 1017개 기업이 결연을 맺고 지원액도 130억에 달한다.
안전하고 질좋은 급식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설하고 표준식단 개발보급, 공동 시장조사, 식재료 품질 기준 및 규격표준화 사업 등 급식시스템은 벤치마킹대상이 되고 있다.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교육정책변화와 관련 교육감은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해 전국 초중등교육을 선도하는 선진교육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다.
영어공교육과 관련 설교육감은 우수한 영어교사 확보가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한다.
영어교육을 ‘원어민 강사에게만 맡길 수 없다’며 지난 2005년부터 시카고교육청 파견, 캐나다 장기 연수 등을 통해 300여명의 영어교사를 확보했다. 현재 영어교사의 60%이상이 영어수업이 진행가능한 수준이다. 올해는 외국강사들과 숙식을 하며 영어를 배우는 특별직무연수를 통해 600명을 더 연수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6개교에 추진한 수학 과학수업에 대한 영어몰입교육 대상학교를 올해는 두 배로 늘인다. 기숙형 공립고, 자립형 사립고 등은 지역사회의 수용수준을 기준으로 선정, 전환할 계획이다. 또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수업의 질 향상, 부산사이버스쿨 운영 등 저소득층 등의 교육격차 해소, 방과후학교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설 교육감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으로 ‘부산시교육청은 혁신교과서’라는 과분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공교육 강화를 통해 부산교육이 우리나라 교육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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