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용역 … ‘광역시’, ‘도’보다 생활여건 뛰어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은 어디일까.
행정안전부가 지난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 ‘지역생활여건 실태 분석’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중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가 모든 분야에서 평균 이상 점수를 받아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혔다. 서울지역은 종합점수는 평균이상이지만, 주거분야가 전국 시·도 중 최하, 환경·교육 분야는 평균 이하 점수를 받았다.
기초단체 중에서는 서울 노원구가 평가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아 총 28점 만점에 25점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고 점수를 받아 살기좋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뒤를 이어 24점으로 부산 북구, 광주 서구, 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서울 강남구, 부산 해운대구, 울산 남구, 광주 동구, 성남, 안양, 마산 양산, 전주 청주 원주시가 23점으로 공동 3위, 서울 서초·양천구, 부산 금정구 인천 계양구, 대전 중구, 울산 동구, 광주 북구 경기 고양 군포 부천 수원 의왕 의정부시, 경남 창원, 경북 포항, 강원 동해 속초 춘천시가 22점으로 4위 그룹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시군구별 생활서비스 진단보고서를 문화 주거 복지 교육 의료 환경 기초인프라 등 7대 분야 과부족 현황을 각각 ‘++’, ‘+’, ‘-’ , ‘--‘ 4단계로 구분해 나타냈다. 이 같은 수치를 ‘++’(매우양호) 4점,‘+’(양호) 3점,‘-’(미흡) 2점,‘--‘(매우미흡) 1점으로 각각 임의 부여해 집계한 결과 전국 기초지자체의 평가 점수가 도출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행정안전부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2006년부터 1년여 간 전국의 232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주거 문화 복지 등 7대 생활서비스(28개 측정지표) 실태분석 및 개선방안을 연구해 나왔다.
행정안전부의 이번 지방자치단체 관련 연구는 지역 생활서비스의 지역별 격차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생활서비스 공급의 전략적 지침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대안을 정부 및 지자체에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실태 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의 책임을 맡은 행정연구원 김현호 박사는 “평가는 상대적인 것으로 특히 좋은 부분은 상대적인 것이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수치상으로 나타냈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므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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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은 어디일까.
행정안전부가 지난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 ‘지역생활여건 실태 분석’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중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가 모든 분야에서 평균 이상 점수를 받아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혔다. 서울지역은 종합점수는 평균이상이지만, 주거분야가 전국 시·도 중 최하, 환경·교육 분야는 평균 이하 점수를 받았다.
기초단체 중에서는 서울 노원구가 평가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아 총 28점 만점에 25점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고 점수를 받아 살기좋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뒤를 이어 24점으로 부산 북구, 광주 서구, 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서울 강남구, 부산 해운대구, 울산 남구, 광주 동구, 성남, 안양, 마산 양산, 전주 청주 원주시가 23점으로 공동 3위, 서울 서초·양천구, 부산 금정구 인천 계양구, 대전 중구, 울산 동구, 광주 북구 경기 고양 군포 부천 수원 의왕 의정부시, 경남 창원, 경북 포항, 강원 동해 속초 춘천시가 22점으로 4위 그룹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시군구별 생활서비스 진단보고서를 문화 주거 복지 교육 의료 환경 기초인프라 등 7대 분야 과부족 현황을 각각 ‘++’, ‘+’, ‘-’ , ‘--‘ 4단계로 구분해 나타냈다. 이 같은 수치를 ‘++’(매우양호) 4점,‘+’(양호) 3점,‘-’(미흡) 2점,‘--‘(매우미흡) 1점으로 각각 임의 부여해 집계한 결과 전국 기초지자체의 평가 점수가 도출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행정안전부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2006년부터 1년여 간 전국의 232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주거 문화 복지 등 7대 생활서비스(28개 측정지표) 실태분석 및 개선방안을 연구해 나왔다.
행정안전부의 이번 지방자치단체 관련 연구는 지역 생활서비스의 지역별 격차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생활서비스 공급의 전략적 지침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대안을 정부 및 지자체에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실태 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의 책임을 맡은 행정연구원 김현호 박사는 “평가는 상대적인 것으로 특히 좋은 부분은 상대적인 것이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수치상으로 나타냈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므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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