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생명과 대한생명, 교보생명이 다음달부터 예정이율을 일제히 인상한다.
예정이율은 보험사들이 고객의 보험료로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수익으로, 이를 반영해 보험료를 정하기 때문에 예정이율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싸진다.
이에 따라 보험사고의 발생 증가 등에 따른 보험료 인상 요인이 일부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에 적용할 예정이율을 현재의 3.75%에서 0.25%포인트 올린 4.0%로 정했다.
통상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올라가면 종신보험의 보험료는 5∼10% 떨어진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질병.사망 등 보험 사고가 발생하는 확률인 경험위험률도 함께 조정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모든 상품의 보험료가 떨어진다고 말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대한생명과 교보생명도 4월부터 1년간 적용할 예정이율을 4.25%로 0.2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경험위험률을 조정해 반영하면 실제 보험료는 연령대나 가입 기간 등에 따라 인하 폭이 다르고 인상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금호.미래에셋생명 등 중소형사들은 대체로 예정이율을 동결한다.sisyph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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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이율은 보험사들이 고객의 보험료로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수익으로, 이를 반영해 보험료를 정하기 때문에 예정이율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싸진다.
이에 따라 보험사고의 발생 증가 등에 따른 보험료 인상 요인이 일부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에 적용할 예정이율을 현재의 3.75%에서 0.25%포인트 올린 4.0%로 정했다.
통상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올라가면 종신보험의 보험료는 5∼10% 떨어진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질병.사망 등 보험 사고가 발생하는 확률인 경험위험률도 함께 조정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모든 상품의 보험료가 떨어진다고 말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대한생명과 교보생명도 4월부터 1년간 적용할 예정이율을 4.25%로 0.2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경험위험률을 조정해 반영하면 실제 보험료는 연령대나 가입 기간 등에 따라 인하 폭이 다르고 인상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금호.미래에셋생명 등 중소형사들은 대체로 예정이율을 동결한다.sisyph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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