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주택담보대출 부실 긴급구제 말아야"

지역내일 2008-03-26
"적극 구제 요구하는 클린턴 오바마와 엇박자"

(산타아나<美캘리포니아州>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25일 주택 담보대출 부실 사태가 확산되는 것을 막겠다며 성급하게 긴급구제 조치를 취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남쪽 산타아나에서 히스패닉계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면서 이렇게 주장, 공격적인 정부의 개입을 주장하는 버락 오바마나 힐러리 클린턴 등 민주당 대선 주자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뉴욕타임스와 AP통신이 보도했다.
그의 발언은 클린턴 의원이 대출 부실로 인해 타격을 입은 주택 소유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개입할 것을 촉구한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매케인 의원은 연설에서 "양측의 과도한 투기"가 금융 위기의 원인이라면서 대출을 해 준 쪽과 대출을 받은 쪽 모두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담보 대출을 해주는 은행들은 부동산 시장의 성장세를 과신한 나머지 ''안전불감증''에 걸려 점점 더 대출 조건을 완화했고 주택 보유자들 역시 부동산 가격이 올라 대출 이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면서 분에 넘치게 돈을 빌렸다고 그는 말했다.
지금까지 그는 대선 유세에서 모기지 사태와 관련해 원론적 입장을 개진해 왔으나 이날 연설에서는 미국이 직면한 위기와 문제의 근원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제시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논평했다.
클린턴 의원은 24일 대출 부실로 집을 차압당할 처지에 놓은 사람들을 위해 정부가 300억 달러의 펀드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었다.
또 오바마 의원도 주택 압류 위기를 겪는 이들에게 100억 달러 규모의 긴급 자금을 대출해 줄 것을 주장하는 등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kjw@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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