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수도권 7개 고속도로·간선철도 개통예정
올해 분양받으면 입주시점엔 수혜 … 장기전략 세워야
정부 공식통계로만 전국 미분양아파트가 12만가구를 넘어섰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실제 부동산시장 활성화로 연결되는 속 시원한 정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내 집 마련을 꿈꾸고 있는 실수요자는 지금 집을 사는 것이 맞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런 상황일수록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것은 금물. 오히려 중장기적인 전망 속에서 호재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 분양을 받으려는 실수요자는 입주와 동시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단지 인근으로 신설 도로가 생기거나 지하철·경전철 역이 들어서는 지역은 집값이 내릴 때는 완만하지만 오를때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0년까지 수도권에서 개통될 예정인 주요 도로와 철도는 모두 7개.
2009년에는 개통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비롯해 용인경전철, 서울지하철 9호선 등이 들어서고 경의선 복선화도 완료될 예정이다.
2010년에는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완공으로 판교와 용인 마북·서천, 수원 영통·권선구 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수혜단지 =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를 잇는 22.9㎞의 용인-서울 고속도로는 내년 7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드는 만큼 쾌적한 환경에 ‘강남 배후도시’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대표적인 수혜단지로는 광교신도시 첫 분양물량인 울트라건설의 1189가구. 광교신도시 A-21블록에 위치하며 분양은 9~10월쯤으로 전망된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신도시로 개발되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외에도 신분당선(2014년 개통)이라는 호재도 있다.
용인시 성복동 일대 아파트도 수혜단지로 분류된다. 성복인터체인지를 통해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 호재도 있다.
◆용인경전철 = 용인경전철은 용인에버랜드에서 동백지구를 거쳐 분당선 연장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2009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10월 두산중공업이 분양에 나설 용인시 삼가동 1500가구는 용인경전철 삼가역까지 걸어서 약 8분거리다. 인근에 동백지구가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동백-죽전간 도로로 분당 및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금호건설은 용인시 김량장동 김량장주공을 재건축해 총 484가구 중 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까지 도로로 7분 거리다.
◆경의선 복선전철 = 경의선은 성산에서 행신지구, 일산신도시, 운정신도시를 거쳐 문산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복선화 개통은 2009년으로 예정돼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고양시 행신지구 D1블록에 122㎡ 84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한다. 경의선 강매역을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분당선연장선 = 분당선 죽전역에서 영통지구를 거쳐 수원역까지 연장되는 노선으로 2010년말 또는 2011년초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을 재건축해 1754가구 중 411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한다.
이마트(수원점),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원터미널이 인접해 있으며 곡선초등, 세곡초등, 곡선중이 단지와 접해 있다.
분당선 연장 5차 구간인 수원시청역이 2011년 개통되면 걸어서 7~8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부건설은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공항연립을 재건축해 215가구 중 112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09년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혹은 공항시장(가칭)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김포공항 내에 위치한 편의시설도 이용이 편리하다.
대우건설과 신구종합건설은 성남 판교신도시 A20-2블록 948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신분당선(2010년 개통예정) 판교역과는 걸어서 7~8분 거리다. 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판교신도시 내에서 주거여건이 가장 좋은 단지로 꼽힌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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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받으면 입주시점엔 수혜 … 장기전략 세워야
정부 공식통계로만 전국 미분양아파트가 12만가구를 넘어섰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실제 부동산시장 활성화로 연결되는 속 시원한 정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내 집 마련을 꿈꾸고 있는 실수요자는 지금 집을 사는 것이 맞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런 상황일수록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것은 금물. 오히려 중장기적인 전망 속에서 호재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 분양을 받으려는 실수요자는 입주와 동시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단지 인근으로 신설 도로가 생기거나 지하철·경전철 역이 들어서는 지역은 집값이 내릴 때는 완만하지만 오를때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0년까지 수도권에서 개통될 예정인 주요 도로와 철도는 모두 7개.
2009년에는 개통예정인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비롯해 용인경전철, 서울지하철 9호선 등이 들어서고 경의선 복선화도 완료될 예정이다.
2010년에는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완공으로 판교와 용인 마북·서천, 수원 영통·권선구 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수혜단지 =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를 잇는 22.9㎞의 용인-서울 고속도로는 내년 7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드는 만큼 쾌적한 환경에 ‘강남 배후도시’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대표적인 수혜단지로는 광교신도시 첫 분양물량인 울트라건설의 1189가구. 광교신도시 A-21블록에 위치하며 분양은 9~10월쯤으로 전망된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신도시로 개발되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외에도 신분당선(2014년 개통)이라는 호재도 있다.
용인시 성복동 일대 아파트도 수혜단지로 분류된다. 성복인터체인지를 통해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 호재도 있다.
◆용인경전철 = 용인경전철은 용인에버랜드에서 동백지구를 거쳐 분당선 연장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2009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10월 두산중공업이 분양에 나설 용인시 삼가동 1500가구는 용인경전철 삼가역까지 걸어서 약 8분거리다. 인근에 동백지구가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동백-죽전간 도로로 분당 및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금호건설은 용인시 김량장동 김량장주공을 재건축해 총 484가구 중 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까지 도로로 7분 거리다.
◆경의선 복선전철 = 경의선은 성산에서 행신지구, 일산신도시, 운정신도시를 거쳐 문산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복선화 개통은 2009년으로 예정돼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고양시 행신지구 D1블록에 122㎡ 84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한다. 경의선 강매역을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분당선연장선 = 분당선 죽전역에서 영통지구를 거쳐 수원역까지 연장되는 노선으로 2010년말 또는 2011년초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을 재건축해 1754가구 중 411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한다.
이마트(수원점),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원터미널이 인접해 있으며 곡선초등, 세곡초등, 곡선중이 단지와 접해 있다.
분당선 연장 5차 구간인 수원시청역이 2011년 개통되면 걸어서 7~8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부건설은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공항연립을 재건축해 215가구 중 112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09년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혹은 공항시장(가칭)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김포공항 내에 위치한 편의시설도 이용이 편리하다.
대우건설과 신구종합건설은 성남 판교신도시 A20-2블록 948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신분당선(2010년 개통예정) 판교역과는 걸어서 7~8분 거리다. 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판교신도시 내에서 주거여건이 가장 좋은 단지로 꼽힌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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