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관광을 대표하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언제 찾아가 보아도 장엄하고 아름답다.
무더운 한 여름철 땅을 가르는 듯한 폭포가 쏟아지는 굉음과 함께 얼굴로 날아오는 폭포의 시원한 물
안개를 맞으며 감상하는 대자연의 스펙타클은 감동 그 자체라 할만하다.
빨갛고 노랗게 물든 온타리오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습은 살아 움직이는 한 폭
의 서양화 그림이다.
그리고 매서운 북미 캐나다 추운 겨울 날씨에 바라보는 나이아가라는 물안개가 만들어낸 하얀 눈 꽃
속에 쌓여있는 은백색의 움직이는 장엄한 파노라마이다.
지난주 필자는 아내와 함께 쎄미나에 참석차 캐나다에 들른 길에 오랜만에 나이아가라를 다시 찾아
가 보았다. 젊은 학창시절에 나이아가라를 보고 느꼈던 감동과 십수년전 젊은 아내와 어린 아들들을
데리고 바라보던 느낌이 달라 썼다.
세월이 흘러 머리에 하얀 서리가 내린 나이가 되어 아내와 함께 팔장을 끼고 폭포를 바라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또 다른 잔잔한 감동을 맛보았다.
나이아가라의 봄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폭포를 향해 가는 길가 과수원에 끝없이 펼쳐진 진분홍 복사
꽃 들판과 하얀 체리꽃 들판은 거대한 한 폭의 아름다운 스킬 자수판 같았고 폭포 주변에 심어놓은
온갖 봄꽃들과 새로 돋아나는 연두색 나무 새순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 아름다운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일년에 1400만 명에 달하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
급 효과가 자그만치 5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그야말로 관광이 황금 노다지 산업이라는 것을 실감
나게 증명해주는 사실이다. 캐나다 관광산업의 주요 자원은 천연 자연 환경이다.
나이아가라 외에 그들이 자랑하는 관광상품은 만년설이 쌓여있는 로키산맥일대와 곰과 사슴 같은 수
많은 야생동물과 각종 물고기가 서식하는 울창한 천연림과 수많은 호수다.
그들의 관광자원 정책은 보호나 개발이라는 인위적인 정책이 아니라 자연을 자연 상태로 보존하는
정책이다.
있는 자연 환경에 가능한한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게 한다는 것이 그들의 정책이다.
우리는 그 동안 관광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얼마나 많은 아름다운 우리 자연 환경을 파괴했는지 모른
다.
때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 나라의 무분별한 관광 개발 정책이 재고되어야 하겠다.
■구문회 교수는 경기대 관광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관광경제'는 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
무더운 한 여름철 땅을 가르는 듯한 폭포가 쏟아지는 굉음과 함께 얼굴로 날아오는 폭포의 시원한 물
안개를 맞으며 감상하는 대자연의 스펙타클은 감동 그 자체라 할만하다.
빨갛고 노랗게 물든 온타리오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습은 살아 움직이는 한 폭
의 서양화 그림이다.
그리고 매서운 북미 캐나다 추운 겨울 날씨에 바라보는 나이아가라는 물안개가 만들어낸 하얀 눈 꽃
속에 쌓여있는 은백색의 움직이는 장엄한 파노라마이다.
지난주 필자는 아내와 함께 쎄미나에 참석차 캐나다에 들른 길에 오랜만에 나이아가라를 다시 찾아
가 보았다. 젊은 학창시절에 나이아가라를 보고 느꼈던 감동과 십수년전 젊은 아내와 어린 아들들을
데리고 바라보던 느낌이 달라 썼다.
세월이 흘러 머리에 하얀 서리가 내린 나이가 되어 아내와 함께 팔장을 끼고 폭포를 바라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또 다른 잔잔한 감동을 맛보았다.
나이아가라의 봄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폭포를 향해 가는 길가 과수원에 끝없이 펼쳐진 진분홍 복사
꽃 들판과 하얀 체리꽃 들판은 거대한 한 폭의 아름다운 스킬 자수판 같았고 폭포 주변에 심어놓은
온갖 봄꽃들과 새로 돋아나는 연두색 나무 새순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 아름다운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일년에 1400만 명에 달하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
급 효과가 자그만치 5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그야말로 관광이 황금 노다지 산업이라는 것을 실감
나게 증명해주는 사실이다. 캐나다 관광산업의 주요 자원은 천연 자연 환경이다.
나이아가라 외에 그들이 자랑하는 관광상품은 만년설이 쌓여있는 로키산맥일대와 곰과 사슴 같은 수
많은 야생동물과 각종 물고기가 서식하는 울창한 천연림과 수많은 호수다.
그들의 관광자원 정책은 보호나 개발이라는 인위적인 정책이 아니라 자연을 자연 상태로 보존하는
정책이다.
있는 자연 환경에 가능한한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게 한다는 것이 그들의 정책이다.
우리는 그 동안 관광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얼마나 많은 아름다운 우리 자연 환경을 파괴했는지 모른
다.
때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 나라의 무분별한 관광 개발 정책이 재고되어야 하겠다.
■구문회 교수는 경기대 관광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관광경제'는 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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