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98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0시 남산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양 국가보훈처장과 김국주 광복회장, 강영훈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내외 인사와 유족,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일본 동경 후세이대 마키노에이지 교수와 안중근 의사 숭모단체인 사담회 회원 1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사에서 안중근의사기념관 김호일 관장은 “안중근 의사 의거와 순국 100주년을(2009~2010)을 앞두고 기념관 건립과 동상건립, 국제학술회의, 마라톤대회, 전집발간 등 5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또 “현재 추진중인 유해발굴사업과 더불어 단지발굴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해발굴 사업은 여순형무소 뒷산 공동묘지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굴해 봉환하는 사업으로 얼마전 그일대가 아파트를 짓기 위해 파헤쳐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단지발굴사업은 안 의사가 거사를 실행하기전 결성한 단지동맹원들의 손가락을 찾는 사업이다. 당시 안 의사는 12명의 동맹원들과 함께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쓰고 자른 손가락을 한군데 모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장은 “연해주 연추(크라스키노)에 단지동맹비가 있다”며 “쉽지는 않지만 유해발굴사업 못지않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ss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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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 동경 후세이대 마키노에이지 교수와 안중근 의사 숭모단체인 사담회 회원 1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사에서 안중근의사기념관 김호일 관장은 “안중근 의사 의거와 순국 100주년을(2009~2010)을 앞두고 기념관 건립과 동상건립, 국제학술회의, 마라톤대회, 전집발간 등 5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또 “현재 추진중인 유해발굴사업과 더불어 단지발굴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해발굴 사업은 여순형무소 뒷산 공동묘지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굴해 봉환하는 사업으로 얼마전 그일대가 아파트를 짓기 위해 파헤쳐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단지발굴사업은 안 의사가 거사를 실행하기전 결성한 단지동맹원들의 손가락을 찾는 사업이다. 당시 안 의사는 12명의 동맹원들과 함께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쓰고 자른 손가락을 한군데 모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장은 “연해주 연추(크라스키노)에 단지동맹비가 있다”며 “쉽지는 않지만 유해발굴사업 못지않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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