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출범 10년 … 자율규제 강화(사진)

지역내일 2008-03-31
여신협회 출범 10년 … 자율규제 강화(사진)
향후 과제는 신규사업 발굴, 해외시장 공략

올해 출범 10년을 맞은 여신금융협회가 여신업계에 대한 자율규제 기능을 강화한다.
나종규 여신금융협회장은 2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앞으로 여신업계의 건전 경영을 유도하고 소비자 권익보호에 역점을 두면서 금융 규제 완화 추세에 따른 자율규제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회장은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야 자체적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사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 회장은 여신금융사들이 앞으로 △신규사업 발굴 △해외시장 공략 △리스크 관리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 김대평 부원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협회가 모집인 질서를 확립하고 자율규제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등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비회원사의 협회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협회의 지배구조를 개선해 협회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양성용 부원장보는 이날 ‘여신전문금융회사 현황 및 과제’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여신전문회사는 수신 기능이 없어 시장차입 비중이 높은 경우 특히 유동성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며 “또 실물경기가 위축되면 신용위험도 올라간다는 관점에서 신용관리도 좀 더 보수적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양 부원장보는 또 신용카드사들이 “연체·거래정지 등 중요 변경 사항이 발생했을 때 고객 통지 등 소비자보호의무를 충실히 하고 회원이 아닌 고객에 대한 신용정보를 마케팅을 활용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도 더욱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 부원장보는 할부·리스금융업계에 대해선 “진입과 퇴출이 활발하지만 대형화가 미흡하다”며 “자발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융연구원 김동환 금융산업제도연구실장은 ‘금융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여신금융업의 전략적 위치’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중소형 독립계 여신금융사들은 기업간 협력체를 만들어 대형화의 장점을 살리고 겸영업무를 확대해 전문화와 겸업화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자산운용을 보수적으로 하고 위험관리를 강화해 경영환경 악화에 대한 안정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여신협회는 이날 새로운 협회 기업이미지(CI)도 공개했다. 새 CI는 네 개의 조각이 안으로 모여들고 밖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네 개의 조각은 신용카드·리스·할부·신기술금융 회원사를 의미하며 완성되는 사각형은 여신금융협회를 의미한다.
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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