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첫 110달러 돌파(1단 선그래프 있음)

정부 무대책 일관 … 석유조기경보지수 1년째 제자리

지역내일 2008-03-13 (수정 2008-03-13 오전 10:05:30)
국제유가가 지속되는 달러가치 하락세 여파로 사상 처음 배럴당 110달러선을 돌파했다.하지만 정부는 이같은 고유가 상황에도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관련기사 5면, 13면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장중 배럴 당 110.20달러까지 급등했다. WTI 현물 종가는 전날보다 1.17달러 오른 109.94달러를 기록, 지난 1981년 개장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3월 12일 WTI 가격은 58.90달러였다.우리나라가 80% 이상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도 97.99달러에 거래를 마감,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은 달러 가치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원유부문에 투기자금이 몰리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1.5526달러까지 가치가 추락, 1999년 유로화도입 이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상황이 수개월째 지속되는데도, 정부는 대책마련을 못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석유수급상황은 차질이 없기 때문에 아직 유가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특히 승용차 요일제 실시 등 강제조치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석유 위기 상황을 감지할 목적으로 도입된 석유 조기경보지수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조기경보지수는 지난해 4월 4단계인 ‘경계’로 전환된 이후 아직 변동 조짐이 없다.
지난해 4월 국제유가(평균가격)는 WTI 63.85달러, 두바이유 63.98달러였다. 유가는 두배 가까이 뛰었는데, 지수는 제자리인 것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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