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괴와 성폭력 사건을 막기 위해 서울시내 초등학교 주변 문방구, 약국, 슈퍼마켓, 노인정 등에 ‘안전둥지’가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학부모, 지역주민, 아파트부녀회, 노인회 등이 참여하는 안전둥지회를 구성 방과후 학교 안팎의 취약지구를 순회함으로써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572개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막기 위한 약 5700개의 ‘안전둥지’를 지정하는 어린이안전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전둥지는 어린이들이 유괴 등의 위험에 처했을 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방구, 약국, 슈퍼마켓, 동사무소, 노인정, 경찰지구대 등 학교 주변 여러 시설을 활용해 운영한다.
안전둥지로 지정된 건물이나 업체에는 안내 표지판이 부착된다. 경찰지구대, 경찰서 등과 연계해 위기 상황이 발생해 안전둥지로 피신한 어린이를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제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성북교육청 관내 초등학교들이 안전둥지를 지정해 호응이 높자 올해 초 학교별로 안전둥지 설치를 권장해 왔으나 최근 어린이 유괴사건이 잇따르자 본청 차원에서 안전둥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되는 안전둥지의 위치를 서울시내 전체 유치원에도 통보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부모, 지역주민, 아파트부녀회, 노인회 등으로 ‘안전둥지회’를 조직할 방침이다. 안전둥지회는 방과후 학교 안팎의 취약지구를 순회함으로써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안전한 우리마을’ 선포식도 이달 중 가질 예정이다.
현재 교내 폭력활동 예방을 위해 주로 활동하고 있는 `배움터지킴이''는 초등학교의 경우 교내 폭력예방 활동 뿐만 아니라 학교 인근에서의 유괴 사건에 사전 대비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범죄예방에 대한 교사연수를 실시하고 예방교육 리플렛을 배부한데 이어 14일에는 학부모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도록 교육하고 있는데 평소 마을에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을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망을 구축해 각종 위험요소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함으로써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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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572개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막기 위한 약 5700개의 ‘안전둥지’를 지정하는 어린이안전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전둥지는 어린이들이 유괴 등의 위험에 처했을 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방구, 약국, 슈퍼마켓, 동사무소, 노인정, 경찰지구대 등 학교 주변 여러 시설을 활용해 운영한다.
안전둥지로 지정된 건물이나 업체에는 안내 표지판이 부착된다. 경찰지구대, 경찰서 등과 연계해 위기 상황이 발생해 안전둥지로 피신한 어린이를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제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성북교육청 관내 초등학교들이 안전둥지를 지정해 호응이 높자 올해 초 학교별로 안전둥지 설치를 권장해 왔으나 최근 어린이 유괴사건이 잇따르자 본청 차원에서 안전둥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되는 안전둥지의 위치를 서울시내 전체 유치원에도 통보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부모, 지역주민, 아파트부녀회, 노인회 등으로 ‘안전둥지회’를 조직할 방침이다. 안전둥지회는 방과후 학교 안팎의 취약지구를 순회함으로써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안전한 우리마을’ 선포식도 이달 중 가질 예정이다.
현재 교내 폭력활동 예방을 위해 주로 활동하고 있는 `배움터지킴이''는 초등학교의 경우 교내 폭력예방 활동 뿐만 아니라 학교 인근에서의 유괴 사건에 사전 대비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범죄예방에 대한 교사연수를 실시하고 예방교육 리플렛을 배부한데 이어 14일에는 학부모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도록 교육하고 있는데 평소 마을에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을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망을 구축해 각종 위험요소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함으로써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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