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토지거래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6.9% 감소했으나 면적은 4.3%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올 1분기 토지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42만4000필지, 594㎢가 거래돼 작
년 같은 기간의 45만6000필지, 569㎢에 비해 각각 3만2000필지(6.9%), 25㎢(4.3%)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파트거래가 활발했던 광주광역시(24.3%)와 울산(7.5%), 인천신공항 건설로 부근지역 개발이 증가한 인천(8%), 토지보상에 따라 대체토지 구입이 많았던 대전(12.3%) 등 4개 지역에서만 증가했고 나머지 12개 시·도에서는 1분기 토지거래(필지기준) 실적이 작년보다 3.4∼16.3% 가량 감소했다. 특히 7대 도시의 감소율(-2.6%)은 비교적 낮은 반면 군지역은 -12.2%의 감소율을 나타내 큰 격차를 보였다.
또 준농림지역에 대한 난개발 방지대책 영향으로 이 기간 도시계획구역 이외지역의 토지거
래 감소율(작년 대비)이 -13.4%로, 도시계획구역의 -6.9%보다 폭이 컸다. 지목별로는 대
지 및 공장용지의 거래량 감소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밭(-14.6%), 논(-15.1%), 임야(-
14.3%)의 거래감소는 두드러졌다.
건물유형별로는 전체 거래필지의 84.5%를 차지하는 주거용 건물의 1분기 토지거래가 작년
에 비해 1.2% 줄었으며 특히 거래비중이 가장 큰 아파트는 대폭(6.0%) 감소했다. 그러나
시중금리하락이후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의 거래필지수는 각각
24.6%, 32.5% 늘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